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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쪽파 파종 전 ‘종구 소독’ 강조

김준혁 | 기사입력 2024/08/21 [09:31]

[충남도] 쪽파 파종 전 ‘종구 소독’ 강조

김준혁 | 입력 : 2024/08/21 [09:31]

▲ 뿌리응애 알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1일 본격적인 쪽파 재배를 위한 파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파종 전 토양 병해충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쪽파는 연중 재배가 가능하나 생산량과 소비량이 많은 가을에 많이 재배하며,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파종하고 40∼50일 후 추석과 김장철에 수확해 판매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농가가 파종 전 종구를 침지하지 않고 토양 소독 등 해충 방제를 실시하지 않아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중 뿌리응애는 여름철 토양 속이나 종구 안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파종 후 온도가 내려가면 활동을 시작해 쪽파의 지하부를 완전히 물러 썩게 만든다.

 

또 뿌리응애는 토양에서 주로 발생하는 해충이다 보니 완전한 방제가 불가해 토양 속에 남아 지속적으로 피해를 발생시킨다.

 

뿌리응애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쪽파에 등록된 약제인 디메토에 이트로 30분 이상 침지해 소독하고 2시간 정도 건조한 뒤 파종하는 것이 좋다.

 

신재철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연구사는 “쪽파 파종 전 종구 소독을 할 경우 뿌리응애 피해를 30% 이상 줄일 수 있다”라며 “안정적인 쪽파 생산을 위한 종구 소독에 힘써줄 것”을 농가에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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