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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린츠 바이올린 음악학원 장의영 대표 “25년 티칭 노하우로 실력 향상의 선순환을 만듭니다”

한동균 | 기사입력 2024/03/12 [18:05]

서울 송파구 린츠 바이올린 음악학원 장의영 대표 “25년 티칭 노하우로 실력 향상의 선순환을 만듭니다”

한동균 | 입력 : 2024/03/12 [18:05]

바이올린, 첼로 등 현악기는 아주 매력적인 악기이다. 음색뿐만 아니라 외관이 예뻐 누구나 한 번쯤 연주해 보고 싶어 한다. 하지만 배우는 것이 쉽지 않고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고 한다. 이런 까다로운 악기를 잘 가르칠 수 있는 비법은 무엇일까독특한 교육 철학과 프로그램으로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린츠 바이올린 음악학원 장의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학원을 설립하기 전까지 오랜 기간 개인 레슨과 방과 후 교사 활동을 했었습니다. 나름 좋은 결과들을 이뤄냈지만 항상 아쉬움이 있었는데 시공간적인 제약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제가 꿈꾸던 방식으로 마음껏 가르치고 싶어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 린츠 바이올린 음악학원 장의영 대표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바이올린, 첼로를 가르치고 있는데 유치원생부터 전공생까지 다양한 레벨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유치원 반, 초등 반, 전공 반, 오케스트라 반 등 수준별로 여러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반은 악기와 친해지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집중력이 약하기 때문에 짧게 가르치는 대신 레슨 횟수를 많이 가져갑니다. 초등 반은 연주의 기본기를 정확하게 익히는 것이 목표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들은 전공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콩쿠르나 오디션을 경험하게 합니다. 전공 반은 예중, 예고, 음대 입시를 준비하거나 재학 중인 전공생들의 연주 과제 곡들을 연마하는 과정으로 매우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는 단계입니다난이도 높은 메이저 콩쿠르, 오디션 그리고 협연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킵니다.

 

클래스 구분과는 별개로 비전공생들 전체 인원이 다 함께 참여하는 분기별 린츠 미니 오케스트라 합주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의 연주 실력을 지속적으로 좋아지게 만드는 게 젤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실력이 늘지 않고 정체되면 결국 악기를 포기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실력이 늘면 연주가 재미있어지고 더 연습을 하게 됩니다. 결국 연습량 증가는 실력 향상으로 연결됩니다. 이처럼 배움의 선순환 고리는 실력 향상에서 출발합니다. 린츠 바이올린은 두 가지 측면에서 실력 향상의 선순환 사이클을 이뤄 내고 있습니다.

 

첫째는 절대음감을 토대로 25년간 쌓아온 티칭 노하우입니다. 의사가 환자를 보면 어디가 문제인지 바로 짚어내는 것처럼 저도 악기 소리를 딱 들어 보면 어느 부분을 어떻게 손 대야 할지 바로 눈에 보입니다. 지도하고 있는 비전공생 학생들도 음정이 정확하고 소리 울림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린츠 미니 오케스트라 합주입니다. 합주는 학생 스스로 실력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동기와 즐거운 재미를 제공하는 학습 프로그램입니다.

이처럼 합주는 동기 부여 프로그램인 동시에 재미있게 연습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학습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학원을 설계할 때부터 전체 인원이 동시에 연주를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제가 가진 능력을 아낌없이 쏟아부어 인연을 맺은 학생들의 바이올린, 첼로 연주 잠재력을 완벽히 끌어내서 이들의 재능을 꽃피우게 하고 싶습니다전공자는 세계적인 연주자가 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갖추도록 지도하고 비전공자도 웬만한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하고 싶습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커서 전문 연주자는 아니지만 악기를 수준급으로 연주하는 모습, 상상만으로도 뿌듯합니다.

오케스트라 합주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악기 구성과 레퍼토리가 다양해지고 그 수준도 계속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린츠 미니 오케스트라 합주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이 글을 읽게 되는 분들은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님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가 가지고 있을 지도 모르는 음악적 천재성을 그냥 흘려보내지 말고 바이올린, 첼로가 아니더라도 꼭 한 번 악기를 손에 쥐어져 보길 제안합니다.

 

최근 전 세계 음악계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젊은 뮤지션들의 사례에서 보듯 우연한 계기로 인생의 향방을 정하는 결정적인 재능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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