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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 ‘나무늘보’ 김미화 대표 "꽃과 식물을 키우며 느낀 행복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파"

송재구 | 기사입력 2024/06/03 [15:10]

경기 시흥시 ‘나무늘보’ 김미화 대표 "꽃과 식물을 키우며 느낀 행복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파"

송재구 | 입력 : 2024/06/03 [15:10]

 

최근 들어,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반려 식물이라는 단어도 종종 접한다. 도시의 빠른 생활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화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고, 식물에게 가치와 애정을 부여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대인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꽃과 식물을 판매하는 매장이 주목받고 있다. 요즘의 식물 판매 매장은 단순히 꽃과 식물을 판매하는 곳이 아니라, 자연과의 소중한 연결을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으로의 역할도 한다. 다양한 종류의 꽃과 식물들이 어우러진 곳에서, 고객들이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꾸미기 위한 식물을 구하거나, 특별한 날을 위한 아름다운 꽃다발을 찾을 수 있다. 전문가의 조언과 함께 식물 관리법을 배우고,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식물들을 선택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시흥시 나무늘보김미화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경기 시흥시 ‘나무늘보’ 외관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식물과 꽃을 키우면서 많은 일상의 행복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 행복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선물해 드리고 싶어서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는 꽃과 식물을 판매하며, 꽃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일상의 행복을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나무늘보는 식물을 판매할 때, 흙 속에 스티로폼이나 화분 등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는 다른 요소를 넣지 않고, 양심적으로 100% 저희만의 흙 배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여 고객분들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꽃 판매의 경우에는, 기존 다른 매장과는 조금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여러 수입 장미와 평소에 보기 힘든 다양한 꽃들을 사용하며, 꽃다발 같은 경우에도 저희만의 색다른 포장법을 이용하여 나무늘보만의 개성을 살리려고 노력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반려동물처럼 반려 식물을 정성 들여 키우는 고객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고객분들은 식물을 통해서 우울증을 치료하기도 하고, 식물을 통해 기쁨을 얻죠. 따라서, 그만큼 소중하게 키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고객들 중. 아픈 식물들을 살려줄 수 있냐는 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그래서 그 고객분들을 생각하며, 정성스레 돌봐줬습니다. 그 식물이 살아났을 때, 고객님께서 너무 고맙다고 나무늘보덕분에 이 식물을 보며 다시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전해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이런 경우도 기억에 남습니다. 칠순 꽃바구니 이벤트를 하시려고 준비하셨는데, 기존에 맞추신 꽃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급한 마음으로 저희 매장에 찾아주셨습니다. 매장에서 이벤트 장소까지 배달을 보내기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저희가 직접 갔던 일이 있었습니다. 직접 꽃바구니를 들고 급하게 이벤트 장소까지 갔는데 다행히 제시간 안에 잘 도착했고, 꽃바구니를 잘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고객님께서도, 저희 덕에 부모님의 이벤트를 잘 마칠 수 있게 되었다며 너무너무 고마워하셨고, 극구 사양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저것 챙겨주셨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 ‘나무늘보’ 꽃다발, 화분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꽃 클래스를 더 확장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꽃과 식물이 주는 행복을 더 크게 알리고 싶습니다.

 

또한, 플로리스트를 꿈꾸는 분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그러한 나무늘보가 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바쁜 일상 속에서 조금은 천천히 주변을 바라보고 살아가자란 의미에서 매장 이름을 나무늘보라고 지었습니다. 매장 이름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 저희 매장을 찾아오시는 고객분들 한 분, 한 분에게 행복과 쉼을 선물해 드리겠습니다.

  

방문 시간 월요일 오전 10~ 12시 사이가 사람이 가장 적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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