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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수리수리공부방 최지희 대표 “수학의 재미를 알려주고파”

김창유 | 기사입력 2024/06/28 [14:17]

서울 은평구 수리수리공부방 최지희 대표 “수학의 재미를 알려주고파”

김창유 | 입력 : 2024/06/28 [14:17]

 

수학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이다. 수학은 추상적인 개념과 논리적인 사고를 요구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이 어려움을 겪는다. 수학 학습을 어렵게 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학생들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수학 학습을 어렵지 않게 하려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문제 풀이에 적용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수학 전문 학원이나 교습소에서는 학생들의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 풀이에 적용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워주는 것도 중요하다이와 관련하여 수리수리공부방 최지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수리수리공부방 최지희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제가 학창 시절 가장 좋아하던 과목은 수학이었습니다. 그러나 수학은 여전히 많은 학생이 힘들어하고 기피하는 과목 중 하나입니다. 제 아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면서 수학을 잘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교수법과 교재를 연구한 후, 많은 학생에게 수학의 재미를 알려주기 위해 수학 공부방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수리수리공부방은 유 초등 전문 수학 교습소로 6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학 관련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체물과 보드게임을 활용하여 개념을 익히고 연습하는 연산 수업, 다양한 교구로 단계별로 수학 개념을 확장하는 도형, 측정 중심의 사고력 수업, 개인별로 꼼꼼하게 개념 정리와 오답 관리를 해주는 교과 수학 수업이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첫 번째로 학생이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구와 활동지를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합니다. 아이들이 직접 교구를 만지고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서 개념을 이해하고 터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두 번째로 학생과 학부모님들과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것입니다. 학부모님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개개인별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려고 합니다. 또한,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칭찬 스티커, 연산 인증제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특별한 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에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고, 지난 연말에는 학부모님들을 위한 송년회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학생 및 학부모님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 수리수리공부방 내부 전경 및 수업 모습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가장 기쁜 순간은 학생들이 제 수업을 즐기고 재미있어 한다는 피드백을 받을 때입니다. 종종 학생들이 손 편지를 쓰기도 하는데, 특히 6세였던 한 학생이 종이에 다정한 사람, 선생님 사랑합니다.’라고 서툰 한글로 적어서 주었던 일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또한, 기초가 약했거나 수학을 기피했던 학생이 저와 함께 수업하며 자신감을 찾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가 가장 보람찬 순간입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지금은 1인 원장 체제의 작은 교습소이지만, 향후 학원으로 규모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학원을 운영하게 된다면 모든 학습을 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문해력도 함께 키워줄 수 있도록 국어, 수학 학원으로 운영하고 싶습니다. 지금보다 좀 더 많은 학생이 저를 만나서 자신감을 가지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더 좋은 수업을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연구할 것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수학은 마라톤 경기와 같습니다. 절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뛸 수도 없고, 오히려 처음에 속도를 내면 금방 지쳐서 결국 끝까지 완주할 수 없게 됩니다. 부모님의 조바심으로 무리한 선행학습을 하거나 연령에 맞지 않는 과도한 양의 학습을 하게 된다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고 수포자가 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행하는 학습 프로그램, 다른 집 아이가 풀고 있는 문제집 등이 아닌 우리 아이의 성향과 속도를 기준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라톤 경기와 같이 우리 아이와 속도를 맞춰 걸으며 꾸준히 끈기를 가지고 지속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신다면 수학이라는 마라톤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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