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김포 운양동 미술 <유니팝 미술 김포운양전원마을센터> 이은영 대표 "하나의 장면이 주는 큰 울림이 삶의 자원으로"

김준혁 | 기사입력 2024/06/26 [15:06]

김포 운양동 미술 <유니팝 미술 김포운양전원마을센터> 이은영 대표 "하나의 장면이 주는 큰 울림이 삶의 자원으로"

김준혁 | 입력 : 2024/06/26 [15:06]

 

<유니팝 미술 김포운양전원마을센터>5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아이들만을 위한 특별한 미술 학원이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학원은, 어린 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을 제공한다.

 

다양한 미술 기법과 재료를 통해 아이들은 그림 그리기, 조각, 공예 등 여러 예술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이은영 원장은 각 아이의 개성과 흥미를 존중하며, 스토리텔링 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미술을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한다. 아이들이 미술을 통해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자신감을 키우며,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리고, 꿈을 펼치는 법을 배운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김포시 <유니팝 미술 김포운양전원마을센터> 이은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경기 김포시 <유니팝 미술 김포운양전원마을센터> 이은영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한 마디의 보다 하나의 장면이 주는 힘은 큰 울림이 있습니다. 유아기 시절부터 떠오르는 생각이나 심상의 시각화를 경험한 어린이들은, 살아가면서 그 경험이 큰 자원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의 폭넓은 예술적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유니팝 미술 김포운양전원마을센터>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운양동 미술 <유니팝 김포운양전원마을센터>에서는 모든 수업이 개인별 맞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림의 주인은 어린이라는 변치 않는 생각으로 모든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경험, 고유한 작품세계를 발견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활발한 스토리텔링 작업과 동시에 작업에 꼭 필요한 도움만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 대상은 5세부터 초등학생입니다.

 

5세반 키즈 아트(KIDS ART)는 포괄적 의미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대자연의 이해'를 목표로 하는 유아 전문 미술 프로그램입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자유 탐색을 통하여 동기부여하며 드로잉, 채색, 입체 조형과 같은 표현 활동으로 연계합니다.

 

6-7세를 대상으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아트(CREATIVE ART)는 보다 세분화된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연의 이해/소사회/심리&감정을 대주제로 선정합니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재료와 표현기법을 활용한 미취학 아동을 위한 창의적 표현 활동입니다.

 

초등 저학년 대상 유니 아트(UNI ART)는 자연, 사회, 문화, 예술, 역사를 통해 세상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미술과 연계하여 감성 및 창의적 사고력과 조형적 표현능력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 아트(PRIME ART)는 사회/문화/예술 분야의 보다 심층적인 주제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미술 분야에 대한 보다 전문적 탐색 및 현대적인 미적 표현능력을 길러주는 회화 중심 프로그램입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운양동 미술 <유니팝 김포운양전원마을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어린이들이 개별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수 정원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작품의 전 과정을 스스로 이끌어가는 경험을 하고, 아이의 감정과 마음을 한 폭의 그림에 담아낼 수 있도록 교사의 충분한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점차 어린이들은 작업 과정 자체를 즐기고 몰입해 나가며, '주인공'이 되어 작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게 됩니다. 어린이들이 교사의 도움을 청하는 시간보다 자신의 작품 속에 푹 빠져 몰입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모습으로 변화될 때 교사로서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그만큼 작품과 어린이가 동일시되어 진정한 예술을 느끼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 중 몇몇은 처음 학원에 왔을 때, “어떻게 해요? 못 그리겠어요.”라고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입니다. 이 아이들이 점차 제가 해볼게요. 그릴 수 있어요.”, “(자신이 표현한 작품을 가리키며) 이거 진짜 같죠?”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변할 때, 교사로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희열과 보람을 느낍니다.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매 순간이 보람차지만 이처럼 유의미한 변화는 제가 추구하는 교육관과도 같습니다.

 

 

▲ <유니팝 미술 김포운양전원마을센터> 수업 모습 및 아이들 그림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린이들의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미술 분야(서양미술사, 컨템퍼러리 아트, 민화)로도 폭넓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로 어린이들이 예술을 통해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찾아가길 바라며, 예술이라는 영역에 조금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희 <유니팝> 어린이들의 소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어린이들과 함께 예술적 경험을 공유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가 어린이에게 배운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술적 표현 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하나의 도구로서 미술을 다시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어린이'는 우리의 스승이라는 것을 다시금 되새기고 귀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예술적 감수성을 놓치지 않고, 그들의 삶에 예술의 본질이 잘 스며들어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