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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진화실' 김진숙 대표 "자신의 쉼에 투자하여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송재구 | 기사입력 2024/06/18 [15:28]

부산 동래구 '진화실' 김진숙 대표 "자신의 쉼에 투자하여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송재구 | 입력 : 2024/06/18 [15:28]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예술은 힐링과 자기표현의 중요한 도구이다. ‘놀면서 쉬는 법을 잊은 어른들에게 있어서는 특히나 더 그렇다. 미술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화실은 이러한 필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공간 중에 하나이다. 예술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어른들을 위해 삶에 쉼표가 되어주는 화실이 있다. ‘진화실은 다양한 미술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취미와 예술적 탐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보자부터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그림을 그리고, 예술적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다. 이 화실은 개인의 표현 욕구를 존중하며, 수강생들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 동래구 '진화실' 김진숙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부산 동래구 '진화실' 김진숙 대표    

 

 

Q. 진화실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이들의 창의 미술 수업을 20년 이상 운영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으나, 제 연령이 높아지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교육이 힘들어지는 시점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계속 작업과 전시를 병행해 오던 중, 성인분들과의 소통과 교류가 나의 연령대에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꿈은 있었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어 바쁘게만 살다가, 이제 마음속에 품고 있던 꿈을 위해 도전하시는 분들이 미술로 힐링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함께 힐링이 되었습니다.

 

 

Q. 진화실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색연필화의 섬세함으로 세밀화를 표현하는 보태니컬 아트, 수채화의 물 번짐으로 감성적인 표현이 되는 감성 수채화, 펜 드로잉으로 여행지에서의 풍경, 건물 등을 표현하는 어반 스케치, 깊이 있는 유화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 중 원하시는 분야를 개인별 맞춤 수업으로 진행해 드리고 있습니다. 소그룹 진행으로, 개인의 미술적 취향을 존중하고 있습니다. 그림의 기초 소향이 필요하신 분, 전공하셨지만 그림에 손을 놓으셨던 분, 자신만의 작업 방향성을 찾고 싶으신 분 등 다양한 목적성을 존중하여 수업해 드립니다.

 

개성과 취향이 다른 만큼 다양한 미술 장르를 선택하여, 자신만의 작품 완성에서 매년 전시까지 진행함으로써 성과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진화실입니다.

 

 

Q. 진화실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A. 보태니컬 아트, 감성 수채화, 어반 스케치를 수업받은 후, 직업능력개발원 민간자격 자격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교육기관입니다.

 

경력단절이나 제2의 직업을 찾으시는 분, 다시 꿈을 이루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자격증 발급과 창업까지 같이 도움을 드립니다.

 

 

Q. 진화실을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화실 상담을 받고 첫 수업을 마친 후, 다시 설레면서 희망이 보였다고, 너무 꿈에 부풀어 행복했다고 하셨던 회원님이 계십니다. 초등미술 학원을 폐업 후 더 이상 할 일이 없어 힘들었는데, 원장님의 말씀을 듣고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설렘과 꿈을 가졌다는 회원님이 가장 기억에 남고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 화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가는 시간들이 너무 힐링이 된다고 회원님들께서 해주시는 말씀 덕분에, 저 또한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게 된 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진화실' 실내 모습 및 작업 모습    

 

 

Q. 진화실의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한국창조예술인 협회의 많은 지부 개설로, 예술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계신 분들과 함께 작업과 전시를 하며 보람을 느끼고 싶습니다.

 

취미에서 직업이 될 수 있도록 강사 활동이나 창업으로 이어지는 행복한 힐링의 삶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Q. 자유롭게 전할 말

 

A. 문화·예술은 이제 현대에서는 꼭 필요한 쉼의 힐링입니다. 자신의 취미를 찾는 일, 자신의 쉼에 투자하는 일은 나를 사랑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미술은 재료의 다양한 기법으로, 색채로 나만의 시간 쉼을 가질 수 있으며, 집중하는 동안 힐링이 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미술! ‘어렵다.’ 생각 마시고, 미술로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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