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비누는 화학적인 첨가물이 적거나 전혀 들어있지 않아 피부를 자극하지 않고 부드럽게 세정할 수 있어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천연 재료로 만들어져 환경에도 친숙하며 지속 가능한 선택이다.

비누를 직접 만들면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맞게 비누를 맞춤 제작할 수 있고, 향, 색상, 성분 등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원하는 비누를 만들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소브작 김진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소브작 김진주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나의 피부에 나의 기분을 전달하기 위해 비누를 직접 만들고 싶었습니다. 비누 만들기는 접근성이 용이했고, 향, 모양, 색, 느낌 등 다양한 요소를 자유롭게 조절하여 나에게 알맞은 제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비누로 인해 느끼는 만족감과 행복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이런 특별한 기분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원 데이 클래스를 열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클래스로는 수제 비누, 입욕제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도 쉽게 가능한 녹여 붓기 비누, 클레이 같은 재질과 방식의 입욕제와 비누 클래스, 애견 또는 애묘를 위한 입욕제와 순한 비누 등이 있습니다. 사실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든 클래스들을 성인분들도 많이 좋아해 주고 계십니다.

판매는 현재 수제 비누로 로고나 사진을 넣은 답례품 용 비누와, 귀여운 곰돌이 모양 비누 등 현재 빠르게 제작하여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이 있고 아직 업로드 예정으로 품질검사 결과를 대기 중인 순한 비누들이 대기 중에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전 직장에서 근무하며 “진주 프로 비누 조금 하는 데?“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느꼈던 감정이 들어간 비누도 곧 출시 예정입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소브작만의 특징은, 처음 개업하고자 했던 방향성에 있습니다.

요즘 비누는 디자인에 치우쳐 귀엽고 예쁜 상품을 다루고 수업하는 데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원 데이 클래스에서 디자인 수업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소브작에서의 판매 제품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직접 사용해 본 비누 배합 중 가장 좋았던 세정력과 사용감을 중점에 두고 비누 본연의 기능을 찾고자 했습니다. 들어가는 색소부터 다양한 천연 분말들과 물이 아닌 다른 종류의 수상층들을 사용하여 비누를 만들려고 노력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수제’ 비누이자 ‘천연’ 비누의 타이틀이 알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작은 바람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짧게는 다달이 1개씩. 길게는 2달 사용하는 비누이지만. 소비자들 삶에 소브작이 항상 녹아있는 것과 그 안의 평안함과 쾌적함에 기대어 있는 것이 목표입니다. 소모성 제품이지만, 영원하길 바라며 여행, 기념일 그리고 우리 일상에 당연히 함께하는 생활용품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 소브작 비누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사부작거리다‘별로 힘들이지 않고 계속 가볍게 행동한다는 뜻입니다.

소브작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소브작은 비누처럼 녹아서 여러분들의 하루를 함께하기도, 처음 만났던 그 설렘과 감정을 영원히 간직하기도 합니다.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모두에게 평안함과 쾌적함이 일상에 녹아들어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