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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장안동 ‘다미아트공방’ 김미희 대표 "사랑방 같은 역할로, 쉽고 재밌는 공예를 알리고파"

이윤지 | 기사입력 2024/05/31 [11:41]

동대문구 장안동 ‘다미아트공방’ 김미희 대표 "사랑방 같은 역할로, 쉽고 재밌는 공예를 알리고파"

이윤지 | 입력 : 2024/05/31 [11:41]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찾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활동을 원한다. 그중 하나가 공예를 배우는 활동일 것이다. 도자기 공예는, 흙을 빚어 세상에 하나뿐인 도자기를 만들고, 레진 아트를 통해서는 반짝이는 액세서리와 소품을 제작해 볼 수 있다. 은점토 공예로는 정교하고 특별한 은 제품을 만들 수 있고, 또한, 하바리움 수업을 통해서는 투명한 병 속에 아름다운 꽃을 보존하여 집 안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할 수 있다. 전문가가 이끄는 다양한 수업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손으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공예 공방일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다미아트공방김미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동대문구 장안동 ‘다미아트공방’ 김미희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동네의 작은 문화 센터로서 역할을 하고 싶어 설립했습니다. 쉽고 재밌는 공예를 알리는데 그 목적을 뒀어요.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공방은 총 네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도자기 공예부터 레진아트, 은점토를 이용한 은공예, 하바리움까지 원하시는 공예 수업을 선택하여 수강하실 수 있어요. 하바리움은 보존 기능이 있는 특수 용액 속에, 드라이플라워나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담가 보관하는 기법을 말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한 가지를 배우러 왔다가, 공예와 관련한 다양한 수업을 접할 수 있는 곳이에요.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편리성 또한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공간으로, 요즘 학원으로 도는 아이들의 힐링 공간이 되기도 하죠. 그 속에서 창의력을 키워주고, 촉감 놀이의 장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우울증을 앓고 있던 분이 계셨어요. 그런데, 공예 수업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즐거움을 다시 찾았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도 느꼈습니다.

 

, 연세가 많으신 분들께서, 도자기 만드는 즐거움을 느낀다고 하시더라고요. 하루 종일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없는데, 많은 이야기와 즐거움을 찾았다고 하실 때 보람됩니다.

 

그리고, 흙 만지기 싫어하던 아이들이, 흙이 주는 즐거움과 촉감(흙 밟기 수업)을 통해 제일 재밌는 수업이라고 말할 때 정말 뿌듯합니다.

 

 

▲ ‘다미아트공방’ 내부 모습 및 수업/출강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개인적으로, 작가로서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어 공유하고 싶습니다.

 

저희 공방이 동대문구의 작은 문화 센터로 자리 잡아, 누구나 쉽게 들어와서 문화생활을 하실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키워나가길 소망해요.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힘든 현대인들의 고된 삶을 잠시 잊고, 손 놀이의 유희를 즐기며, 직접 만들고 체험해 보는 나만의 작품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시간을 꼭 만들어 보시길 희망해 봅니다.

 

덧붙이자면, 저희 공방 이용을 원하실 시, 예약을 필수적으로 해주셔야 해요. 단체수업 및 기업, 학교, 어린이집 출강도 가능하니, 언제든지 편하게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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