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인천 서구 이화정원음악학원 백송이 대표 “피아노로 소통하는 법을 배웁니다”

정세마 | 기사입력 2024/05/30 [14:12]

인천 서구 이화정원음악학원 백송이 대표 “피아노로 소통하는 법을 배웁니다”

정세마 | 입력 : 2024/05/30 [14:12]

 

어렸을 적에 우리는 한 번쯤 피아노를 접해 보았을 것이다. 피아노는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내는 악기로서, 연주하는 동안에는 스트레스 해소와 휴식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손가락의 민첩성과 기억력, 집중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피아노 교육이 기초를 탄탄하게 해야 한다는 의미는, 피아노 연주에 필요한 기본 기술과 음악적 이해를 튼튼하게 다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초가 잘 다져진 사람은 음표, 리듬, 악보 읽기, 손가락 위치, 악보의 구조 등을 이해하고 숙달할 수 있다. 이러한 기초가 탄탄하면 더 복잡한 곡이나 어려운 기법을 배우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을 덜 겪고 더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화정원음악학원 백송이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이화정원음악학원 백송이 대표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와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기본적으로 전체 연령의 학습자들에게는 레슨을 위해 작품 곡에 심혈을 기울입니다.

각 학습자들의 수준과 음악적 취향에 맞춰 다양한 장르로 맞춤 선택합니다. 또한 작품에 관한 배경이라든지 영화의 OST 작품의 경우는 시각적 자료도 활용합니다. 그리고 연주에 필요한 테크닉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작품도 중요하지만 피아노에서는 대근육과 소근육을 적절히 쓰기 위해 온몸을 필요로 하는데 이것을 무지하게 가르치지 않고 몸의 원리와 음악적 호흡을 가지고 기초 테크닉을 학습자에게 전달합니다. 올바른 자세와 피아노 소리를 보다 잘 내는 방법을 학습자와 같이 관찰하여 음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해석을 레슨 시간에 함께 얻어내며, 레슨을 통해 피아노로 소통하는 법을 배웁니다.

 

연주회 시즌에는 원하는 사람에게 콩쿠르, 연결된 연주 단체와의 연주로 폭넓은 연주 기회가 제공됩니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타악기 특강과 예술 융합 특강이 있습니다. 방학 시즌에는 항상 타악기 특강을 진행하는데 주로 리코더, 단소, 오카리나, 하모니카를 배웁니다. 이번 여름방학부터는 인기 있는 칼림바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기본적 음악 지식과 청음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보통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배웁니다.

 

예술 융합 특강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각과 촉각 도구를 이용한 특강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일으키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익히는 음악 지식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것이 우리 학원만의 큰 장점입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의 학습자가 피아노를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길 원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 갖춰진 성인 피아노에 대한 시스템의 보완이 필요한데 우리 학원만의 맞춤 이론 교재부터 작품 곡, 음악으로 할 수 있는 문화 체험활동 등을 새롭게 기획해 보려 합니다.

 

또한 연주 활동을 솔로에서 앙상블로 넓힐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솔로로만 치던 피아노 악기를 피아노 두 대를 위한 투 피아노 연주, 관악기나 현악기 같은 여러 악기와 협주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전자피아노로 그룹을 만들어 연주할 수 있는 시스템도 기획 중입니다. 혼자 연주하던 학습자는 다른 악기의 소리를 듣고 두 개 이상의 악기와 연주하는 법을 배우게 되며, 피아노 음악의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하게 기획할 예정입니다.

 

 

▲ 이화정원음악학원 로고&내부 전경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현시대는 누구나 디지털 기기를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이런 디지털 세상의 정보화는 장점도 많지만 그에 따른 콘텐츠들은 점점 자극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자극적이고 민감한 콘텐츠에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이는 뇌를 망가뜨리고, 어쩌면 우리는 디지털이 가져다주는 이점 속에 불안정한 시대를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4차 산업 시대 또한 도래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들 속에서 음악은 고유성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고유 감정이 들어가는 음악은 어떤 AI도 대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감정이 내재한 음악의 관심도는 점점 가치가 높아지리라 봅니다. 그 가치를 피아노로 실현해 보기를 바랍니다.

 

피아노를 연주할 때 뇌의 반응이 다릅니다. 피아노는 뇌를 꾸준히 발전시키고 곡에 대한 학문적 연구까지 끌어냅니다. 피아노가 주는 이점들을 증명하는 자료들은 즐비하게 많습니다. 음악이 주는 정서적 안정을 취하고 표현력을 피아노라는 악기를 통해 발휘하도록 돕는 것이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간의 순수 감정에 창작까지 더한다면 멋진 작품이 탄생할 것으로 이로써 피아노는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 수 있는 장치가 됩니다. 내면을 돌아보게 되는 음악적 탐구와 흥미까지 더할 수 있습니다. 불안정한 이 시대에 아름다운 피아노 음악이 대중화되어 뻗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