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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김윤서심리운동발달센터] 김윤서 원장 “너도 나도 우리도! 함께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차은희 | 기사입력 2024/09/06 [23:25]

인천 미추홀구 [김윤서심리운동발달센터] 김윤서 원장 “너도 나도 우리도! 함께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차은희 | 입력 : 2024/09/06 [23:25]

장애인의 보호자들이 24시간 늘 함께할 수 없기 때문에 외부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겪는 어려움은 매우 복합적이고 심리적으로도 큰 부담이 된다. 많은 보호자들은 사랑하는 이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지만, 적절한 돌봄 서비스를 찾는 과정에서 다양한 장애물에 직면하게 된다. 이들은 종종 시설의 질, 비용, 그리고 장애인의 개별적인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로 인해 고민하게 된다. 또한, 사회적 편견과 이해 부족으로 인해 가족들은 더욱 고립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와 관련하여 [김윤서심리운동발달센터] 김윤서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제가 가장 사랑하는 저희 누나는 지적장애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지적장애가 있는 누나를 보고 자라면서 장애인들에게 얼마나 교육이 중요하고 많이 필요로 하며, 교육 시기와 환경에 따라 많은 것이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꼭 장애인분들에게 올바르고 가치 있는 교육을 하고 싶었고 장애인을 둔 모든 가족분들이 고민하는, 부모가 없을 때 우리 아이들을 정말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을 세워보자는 취지로 지금의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김윤서심리운동발달센터는 현재 크게 3가지의 영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치료 영역 서비스(보건복지부 및 시 교육청에서 지원을 해주는 사업)로 치료 종류는 언어치료, 감각통합치료, 놀이치료, 인지치료, 심리운동, 특수체육 등이 있습니다.

 

 

두 번째, 성인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로 학교를 졸업 후 성인이 된 발달장애인에게 유의미한 낮 시간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세 번째,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 후 활동 서비스로 학령기에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교육 및 자기 계발, 여가 등을 제공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36개월 전후부터 65세까지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보통은 치료 영역의 센터가 많고 주간, 방과 후 활동 서비스까지 같이 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젊은 열정과 패기, 어떠한 편견도 갖지 않고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으로 가득 찬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많은 어머님들이 변화된 아이를 보고 문자를 주실 때 ‘~덕분에 학교에 잘 입학하고 잘 성장할 수 있었다라는 글을 볼 때가 이 일을 하는 가장 큰 보람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도 저희 선생님들 모두 편지를 받거나 한 것을 게시판에 붙이고 매일 그것들을 읽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장애인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 및 교육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1차 목표는 향후 사업을 조금 더 확장하여 공간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2차 목표는 교육 및 서비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장애인들이 자립을 할 수 있게 필요한 시설과 장애인들의 일터 등 여러 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3차 목표는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입니다.

 

마지막 제 목표는 전국 지점을 세워 어디를 가도 김윤서라는 이름을 듣고 장애인 가족분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을 만드는 것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여러분 주변에 있는 장애인들을 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많은 장애인분들이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전에 비해 많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그래서 참 쉬우면서 어려운 것 같은 이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같이 함께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편견 없이 바라보고 같이 사회활동을 하며 너도 나도 우리도라는 문구처럼 같이 함께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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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빵쌤 2024/09/12 [23:00] 수정 | 삭제
  • 원장님 같으신 분들이 조금 더 계신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도 너도 나도 우리도가 될수 있겠지요? 배움에서 함께 할 수 있음에 늘 감사드립니다. . 원장님의 보듬으로 잘 성장할 수있도록 하겠습니다.
  • 바다사랑 2024/09/12 [18:23] 수정 | 삭제
  • 선생님들 늘 애써주시는 거 알았는데 이렇게 기사로 다시한번 진정성을 접할 수 있게되어 너무나 좋습니다!! 늘 아이들 위해 힘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 더 나은 세상을 살 수 있게 우리 모두 화이팅 해보자구요!
  • ㅎㅎㅎ 2024/09/12 [18:20] 수정 | 삭제
  • 선생님들이 고생이 많으세요. 저는 오랜기간 김윤서센터를 다녔던 중 맘인데요 정말 선생님들의 열정과 우리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이 다 느껴지는 그런 곳이예요 ~ 원장님 말씀처럼 같이 노력하는 삶이 되는날이 오겠죠 ^^?
  • 노 리미트 2024/09/12 [18:18] 수정 | 삭제
  • 최근 제물포역 쪽에서 자주 보았는데 이런 활동들이 있었군요 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설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