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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무드인디고아트’ 김진우 대표 "시간을 내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선물 같은 시간을 스스로에게 주길"

송재구 | 기사입력 2024/06/17 [12:09]

부산 수영구 ‘무드인디고아트’ 김진우 대표 "시간을 내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선물 같은 시간을 스스로에게 주길"

송재구 | 입력 : 2024/06/17 [12:09]

 

현대 사회에서 미술은 단순한 예술의 경계를 넘어, 개인의 창의성과 감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취미로 또는 전문적으로 미술을 배우기 위해 찾는 곳이 바로 화실이다. 입시 미술에 집중된 교육이 아닌, 누구나 자신의 속도에 맞춰 창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화실이 있다. 바로 무드인디고아트이다. 각기 다른 연령대와 관심사에 맞춘 맞춤형 수업을 통해, 참여자들은 기초 드로잉부터 심화된 회화 기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미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화실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기술을 배우는 곳이 아니다. 이곳은 각자의 개성과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창의적인 공간이 것이다. 취미로 시작한 미술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미술을 통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취미를 발견하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화실에서, 우리는 삶의 또 다른 색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 수영구 무드인디고아트김진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부산 수영구 ‘무드인디고아트’ 김진우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오랫동안 입시미술교육 강사로 미술현장에 있었습니다. 많은 학생들과 미대 지망생들을 지도하면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고, 시간에 쫓기고 평가받는 그림에서 벗어난, 정말로 그림과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생각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자유롭고 자연스러움"을 기본 아이덴티티로 하여 다양한 미술활동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합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미술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내가 원하는 작품을 자유롭게 완성해 나갈 수 있는 엑스트라 클래스, 보다 심도 있게 예술가에게 필요한 기초소양과 실기 실력을 심도 있게 키워나가며 포트폴리오 작업까지 진행하는 "작가반"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아울러 미술에 대한 학습활동만 진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바구쌀롱"이라고 하는 무드인디고아트만의 오리지널 컨텐츠를 통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며, 예술 활동을 넘어서 "" 대한 고찰과 영감을 나누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자유""진심"입니다. 자유로움을 추가하는 공간의 특징이 있다 보니 성향이 맞으시는 분들이 많이들 찾으십니다. 그리고 일상에서 내가 잠시라도 생각해 보았던 것들을 실현해 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반 취미미술에서 더 나아가 작가주의로 본인의 이야기를 진심을 다한 작품으로 남겨나가는 히스토리를 쌓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전시, 내 작품을 이용한 굿즈 제작 등이 있겠지요.

 

무드인디고아트에는 좋은 강사도 있지만, 좋은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고 좋은 고양이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영감을 주는 것도 특징이라 볼 수 있겠네요.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매일" 보람을 느낍니다.

 

이 공간을 통해 정말로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주 어린아이들부터 정말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 다양한 직업, 다양한 인종,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까지, 캔버스 앞에서 그들이 자유로워지고 자기만의 그림을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보면 늘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이 나서", "그림을 그리는 내가 행복해서" 많이들 웃으시고, 가끔은 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그림을 통해 행복해하시는 모습들을 보면, 늘 보람과 기쁨을 느낍니다.

 

최근에는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를 통해 실제 미술시장에서 판매가 되었는데, 그때도 굉장히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들의 노력과 우리의 시간이 인정받고, 누군가에게 공감과 따뜻함을 전해 줄 수 있었으며, 작가는 작품 활동을 더욱 진정성 있게 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 ‘무드인디고아트’ 화실 전경 및 수업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당신 곁의 가장 가까운 예술"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미술과 예술은 늘 일상 가까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잘 알아채지 못하거나 어렵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요. 저의 역할은 그것을 잘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돕고, 지구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보다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긍정적인 에너지의 예술 활동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좋은 그림을 그리고, 나누고, 좋은 곳에 쓰이게 하고, 작품을 만든 사람과 감상하는 사람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장면을 만드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예술 활동가들의 목표가 공통된 점 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무드인디고아트또한 우리만의 색과 방법을 찾기 위해 늘 고민하고 또 실천하고 있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롯이 나에게 주는 시간이 꼭!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작은 고민을 해보고 짬을 내서라도 꼭 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건강을 잘 챙기시면서, 일주일에 하루라도 좋아하는 일들을 하시는 시간을 나에게 주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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