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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산 ‘소예필라테스’ 박효미 대표 "인생을 담는 그릇인 우리의 몸을 올바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이경아 | 기사입력 2024/05/27 [10:59]

경기도 일산 ‘소예필라테스’ 박효미 대표 "인생을 담는 그릇인 우리의 몸을 올바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이경아 | 입력 : 2024/05/27 [10:59]

 

현대인들의 생활 방식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스트레스와 긴장감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신경계 건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신경계와 신체의 균형을 맞추는 운동 방법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많은 이들이 찾는 필라테스는, 신경계와 근육계를 동시에 자극하여 전신의 조화를 이루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신경계 필라테스는 전통적인 필라테스의 원리를 기반으로 신경계의 기능 향상과 재활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운동 접근법이다. 신경계 필라테스 센터는 이러한 전문적인 운동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공간으로, 신경계와 근육계의 통합적 조절을 통해 더 나은 신체 균형과 안정성을 추구한다. 특히, 신경계 손상 환자, 운동선수, 그리고 일상적인 스트레스와 긴장 해소를 원하는 일반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 고양시 일산 소예필라테스박효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경기도 일산 ‘소예필라테스’ 박효미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필라테스 운동이 대중화되면서, 재활, 교정 등 최초 필라테스 목적과 다르게 유산소 운동처럼 땀 흘리기 바쁜 운동으로 변해 가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커져갔습니다.

 

몸은 그 사람의 인생을 담은 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의 몸을 보면 습관이 배어 나오며, 그 사람의 직업 특성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필라테스 강사는 대상의 몸과 다각적인 검사를 통해 그 사람을 컨디셔닝을 파악하며, 그에 맞는 적절한 운동법과 강도를 선택해야 합니다. 저 역시 그러고 있고요. 또한, 지금보다 질 높은 몸과 마음의 상태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운동을 넘어,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 사람들이 필라테스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몸에 대해 올바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에 소예필라테스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소예필라테스에서는 신경계 + 필라테스의 장점으로 만들어진 신경계 필라테스를 진행하고 있다. 신경계 필라테스는 기존의 필라테스를 바탕으로 뇌의 감각 기능들을 자극하여 뇌를 활성화시키고 여러 신경의 감각기능을 높여 몸의 컨트롤을 강화하는 운동입니다. 뇌의 신경을 자극해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 다르다 보니, 현재는 개인 레슨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도 하반기에는 뇌신경 필라테스를 소그룹으로도 오픈할 예정입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소예필라테스는 신경계 필라테스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신경계 필라테스는 필라테스와 신경계의 상호작용을 강조한 형태의 운동입니다. 필라테스의 원리를 신경계 건강과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방식으로, 신체의 움직임과 자세를 조절하는 신경계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접근법입니다.

 

신경계 필라테스의 특징은, 신경근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고, 감각 정보를 처리하고 움직임을 조절하는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필라테스는 원래부터 집중과 신체 인식을 강조하는 운동입니다. 신경계 필라테스는 이 부분을 더욱 강화하여, 더 높은 수준의 운동 제어와 인식을 추구합니다. 또한, 통증 완화와 재활 과정의 효과 증대 또한 도모할 수 있습니다.

 

 

▲ ‘소예필라테스’ 내부 전경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최근에 자신의 인지과정을 극대화하여 학습 및 실생활에 대입하는 메타 인지가 많은 분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지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뇌에서 받아들이는 정보나 자율신경계의 쓰임은 극명하게 다릅니다. 100세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이야말로, 몸의 쓰임을 제대로 인지하고 바르게 잘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업하면서, 코로나 후유증으로 미각, 후각, 촉각, 시각 등 신경계가 약해진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다양한 자극의 노출로 인해 신경계 쪽으로 예민하신 분들을 보면서, 내가 어떻게 내 몸을 건강하게 잘 사용하는지 인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고, 신경계 필라테스를 좀 더 알려드리고 싶어, 프로그램을 더 다양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1시간 동안 같은 운동을 해도, '내가 힘이 제대로 들어가 있는 것인지', '움직임을 했을 때 어느 쪽이 부족한 부분인지'와 같이, 내 스스로가 내 몸을 어떻게 잘 사용하고 있는지를 인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운동하는 동안은 몸이 계속해서 움직이고, 힘을 쓰게 됩니다. 필라테스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을 하시거나 운동하실 때, 나의 몸에 대해 파악하고, 어떠한 부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충분히 인지하며, 움직임을 제대로 느끼면서 운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센터를 믿고 오시는 분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보다 건강한 삶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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