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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등촌동 ‘코코모스타일아트랩’ 김도림 대표 "창작의 기쁨과 수공예의 따뜻한 감성을 나누고파"

박현경 | 기사입력 2024/05/27 [10:15]

강서구 등촌동 ‘코코모스타일아트랩’ 김도림 대표 "창작의 기쁨과 수공예의 따뜻한 감성을 나누고파"

박현경 | 입력 : 2024/05/27 [10:15]

 

옻칠은 나무에서 채취한 옻나무 수액을 사용하여 표면을 보호하고 장식하는 전통 기법이다. 방수, 방충, 방부 효과가 뛰어나며, 시간이 지나도 변색되지 않고 지속적인 광택을 유지할 수 있다. 나전은 얇게 간 조개껍질이나 전복 껍데기, 진주 등으로 만든 장식재를 사용하여 표면에 무늬를 새기거나 붙이는 기법이다. 자개 공예는, 조개껍질의 안쪽 층에서 채취한, 진주 같은 광택을 내는 물질인 자개를 가공하여, 목재나 금속 등의 표면에 붙이는 장식 기법이다. 이 공에 기술들은,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로서, 수백 년에 걸친 장인의 기술과 예술적 감각이 녹아있다. 이런 전통의 미를 추구하며, 이런 기법들을 배울 수 있는 공방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강서구 등촌동 코코모스타일아트랩김도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강서구 등촌동 ‘코코모스타일아트랩’ 김도림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어릴 적부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었고 만드는 완성품을 보면서 큰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그 작은 취미가 시간이 흐르며 저만의 창작의 예술 세계를 만들어 주었고 발전해 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느낀 창작의 기쁨과 수공예의 따뜻한 감성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모든 사람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마음의 공간과 힐링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고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저의 공방의 시작이었습니다.

 

저의 공방은 아담하지만 각자의 예술 작품을 만드는 장소로서, 본인의 개성과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공간이 되는 것을 바라고 추구하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일상생활에 사용 가능한 소품을 만드는 자개공예 원데이 클래스와 자개공예 전문가 자격증 과정 및 나전공예 정규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옻칠 과정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주얼리 레진아트 자격증, 석고플라워 페인팅 자격증, 유니크 데코캔들 자격증 수업 및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며 다양한 공예의 세계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는 공예과(도자 전공)를 졸업하고 웹디자이너로서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옻칠 나전 교육기관인 서울남부기술교육원에서 옻칠나전학과를 수료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민속적인 전통이나 일상의 심리적 안정에도 관심이 많아서 힐링을 기본으로 함께 접목하고자 새로이 사이버대학교 동양학과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나전칠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자개공예 전문가 자격증을 등록 중이며, 더불어 전통적인 나전칠기 만드는 작품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수업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수업이며. 앞으로도 저만의 아트 클래스를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할 예정입니다.

 

 

▲ ‘코코모스타일아트랩’ 작품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공방 운영과 더불어 작가로서의 활동을 함께 하고 있으며, 핸드메이드 상품개발도 구상 중에 있습니다.

 

현재 원데이 클래스와 자격증 수업을 통한 수강생 배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공예 문화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클래스에 참여하는 분들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자신만의 개성있는 공간을 꾸미거나 선물을 주면서 즐거워 하는 모습에 저 또한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각자의 창의력을 존중받으며, 자신만의 예술 작품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체험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일상의 힐링에도 도움이 되는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의 공방은 단순한 수공예품을 넘어, 각자의 삶에 특별한 의미를 더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저희 공방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창작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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