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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하은경음악치료임상연구소 하은경 대표 “음악치료와 심리치료를 통한 신체적, 정신적 개선”

류혜경 | 기사입력 2024/05/10 [14:53]

서울 강남구 하은경음악치료임상연구소 하은경 대표 “음악치료와 심리치료를 통한 신체적, 정신적 개선”

류혜경 | 입력 : 2024/05/10 [14:53]

 

음악은 심리치료에 매우 유용한 도구이며, 인간의 감정과 정서를 표현하고 다루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음악치료는 개인의 감정을 표현하고, 불안을 완화시키며, 자아를 발견하고, 자기 개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감정을 자극하고, 개인의 내면에 있는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따라서 음악은 심리치료에 매우 유용한 도구이며, 이를 통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하은경음악치료임상연구소 하은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언어적 소통이 잘되지 않는 자폐성 장애 아동을 음악을 매체로 치료하고 싶어서 연구소를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 하은경음악치료임상연구소 내부 전경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음악치료를 전공하고자 독일에 갔을 때는 자폐 아동들에 관한 관심이 있었지만, 전공을 하며 음악이 인간에게 미치는 방대한 영향력과 음악치료의 대상이 다른 어떤 치료보다 방대하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저의 연구소에서는 발달장애 아동뿐 아니라 청소년 성인 노인층의 다양한 연령대와 정신질환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 뇌기능 손상에 따른 신체장애의 재활 영역도 음악치료의 대상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우리나라 음악치료학과 출신들이 발달장애 등 소아청소년 정신과 영역에 집중한다면 저의 연구소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신체적 정신적 개선을 위한 음악치료와 심리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음악치료나 심리치료에서 가장 큰이라는 표현보다는 언제나 보람과 음악치료사라는 직업이 주는 만족감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아요. 음악치료의 대상이 한 달 두 달의 치료로 드라마틱 하게 결과를 보이는 과정이 아니기에 매 세션에서 아주 작은 변화를 보이는 클라이언트 모두가 제가 일할 수 있는 에너지 원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저의 경우 치료사로서 매일매일 소소한 만족감이 느낄 수 있기에 스트레스가 없는 직업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우리나라에서 임상을 시작한 지 2023년으로 30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앞으로 얼마나 일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을 마칠 때까지 저와 마주 앉은 한 분 한 분의 내담자들에게 30년 전 시작 때처럼 최선의 집중과 애정으로 대하고 싶고, 30주년을 기념하여 출판하려 했던 임상 사례집을 출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하은경음악치료임상연구소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21세기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정신질환이나 상담 등의 벽이 많이 낮아지고 요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감기가 들어 병원을 가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아이의 발달이 무언가 달라 보이거나, 사춘기 내 아이의 스트레스가 많아 보일 때, 정신과에서 약물치료의 도움과 동시에 음악치료와 심리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고, 교통사고나 뇌의 질병 또는 파킨슨질환 같은 신체의 기능의 저하에도 음악을 통한 재활치료가 탁월한 효과를 갖는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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