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에 문해력이 떨어지는 주된 이유는 시각적 매체의 증가와 디지털 기기를 통한 짧은 집중 시간 때문이다. 숏츠, 소셜 미디어, 게임 등 시각적 매체는 정보를 빠르게 소비하고 즐기는 데 유리하지만, 글을 읽고 깊이 있는 이해를 요구하는 능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독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방법으로, 독서토론논술 학원은 독서 습관을 길러주며,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과 글쓰기를 통해 사고력과 창의성을 증진시키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하여 플라톤독서토론논술 동춘공부방 김다해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플라톤독서토론논술 동춘공부방 김다해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아무 때나 손가락 하나로도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우리는 그중 나에게 필요하고 중요한 진짜 정보를 잘 고를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정보가 많은 것이 똑똑하다고 생각하며 지식만 넣는 수업이 주였는데 이제는 누구라도 다 정보를 가질 수 있게 되었으니, 그것을 선별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 스스로 말과 글로 표현하는 것이 주가 되는 수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 플라톤을 방문 교사로 처음 만났을 때, 플라톤과 수업하는 아이들의 매력에 빠졌고 현재에는 플라톤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교과과정과 일치해서 많은 아이들이 도움을 받고 갔으면 좋겠다 싶어서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독서토론논술을 통해 자기 생각을 키우는 수업입니다. 독서토론논술은 아이들 학습에 기본이 되는 역량입니다. 모든 과목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 차이에 따라 학습 편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게 됩니다. 플라톤은 책을 제대로 읽고 토론하면서 사고력을 확장해 주고,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한편의 글로 완성하는 수업입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특징은 질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독서와 토론은 중요하다고 알려졌지만, 질문의 중요성은 종종 간과되곤 합니다. 하지만 질문이 제기되는 방식에 따라 학생들의 사고 수준과 학습 경험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주제에 관련된 질문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합니다. 작가의 의도를 바로 이해하거나 단순히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질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논리적으로 근거를 제시하며 토론을 통해 의견을 발전시키는 과정입니다.

플라톤에서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대답에 대해 추가적인 깊이 있는 질문을 제시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정교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독서와 토론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자신의 호기심을 증진시키며, 책을 읽고 그 내용에 대해 명확하게 자신의 관점과 생각을 형성하게 됩니다. 자신의 가치와 관점이 강화되며, 글쓰기와 같은 구조적인 학습도 더욱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학교 내에서나 외부에서 글쓰기 대회가 열리면 플라톤 하는 친구들은 망설임 없이 신청합니다. 본인이 잘 쓰든 잘 못쓰든 일단 자신 있게 술술 글을 써 내려가는 모습 자체가 너무 기특합니다. 수상까지 해서 자랑하며 들고 오는 아이들을 보면 수업하는 저로서도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 플라톤독서토론논술 동춘공부방 내부 전경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학생들이 현재와 미래에 글쓰기와 사고력, 문해력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두려움 없이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독서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인지력 향상, 타인과 사회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도모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성장할 수 있는 삶을 살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읽기, 말하기, 글쓰기는 평생에 걸쳐 필요한 중요한 역량입니다. 서울대 나미애 교수님께서도 '대장 과목은 독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어와 수학은 저학년부터 학원에 보내는 분들이 많지만, 국어는 초등학교 때 굳이 시켜야 하는지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논리적으로 글을 쓰는 능력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런 점을 아시고 플라톤을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