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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펜덕스영어학원 압구정캠퍼스 배희경 대표 "영어를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류혜경 | 기사입력 2024/03/14 [12:02]

서울특별시 강남구 펜덕스영어학원 압구정캠퍼스 배희경 대표 "영어를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류혜경 | 입력 : 2024/03/14 [12:02]

영어 학습 자료와 활동을 개별 학생의 수준에 맞게 조정하면 개념을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학생들은 문법, 어휘, 발음 및 이해력에 있어 탄탄한 기초를 다질 수 있다.

 

언어 학습에는 기억, 문제 해결, 비판적 사고와 같은 다양한 인지 과정이 포함되는데 영어를 즐겁게 배우게 함으로써 아이들은 언어 관련 과제에 더 많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를 통해 인지 발달을 자극하고 전반적인 학업 성취도를 향상 시킬 수 있다.

 

자녀의 능력에 맞는 수준의 영어 학습을 우선시하고 언어에 대한 열정을 키워줌으로써 교육자와 부모는 자녀가 평생 동안 도움이 될 귀중한 기술과 능력을 갖추도록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펜덕스영어학원 압구정캠퍼스의 배희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오랜 유학 생활 후 귀국하여 우연한 기회에 영어 강사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꼼꼼한 성격인 저에게 영어 교육은 잘 맞는 옷과 같았습니다. 이후 학원을 개설하였고,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웹디자인을 공부한 이력을 살려 이를 영어 공부에도 녹여 내 학생들에게 IT 관련 정보와 문서 작업, 프레젠테이션 작성 및 발표 등을 영어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영어를 하나의 언어로,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도구로 여기게끔 교육하고 있으며, 리더십 증진, 환경 봉사 등 영어 교육과 더불어 전인 교육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 펜덕스영어학원 압구정캠퍼스 배희경 원장과 원생들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학원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주로 파닉스부터 영어의 기본기를 익히며 대면 수업뿐 아니라 집에서도 영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영상 수업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또한 AI 온라인 학습을 통해 어휘 암기, 문장 쓰기, 듣기와 말하기 학습으로 능동적인 학습이 가능하며 단기간 빠르게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수업은 소수 정예로 진행하고 있으며 수능 대비, 특목고 대비, 국제 학교 혹은 영어권 국가 유학 준비 등 학생들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따라 맞춤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학원은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레벨부터 쉽게 영어를 공부하고, 영어를 좋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을 우선하고 있습니다. 이후 단순히 영어 점수 올리기를 위한 것이 아닌,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이자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문으로써 영어를 가르치고자 합니다. 영어 교육은 영어로 생각하는 기술,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글쓰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 펜덕스영어학원 압구정캠퍼스 사진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학원과 별개로 글로벌 유스 인스티튜트라는 비영리 교육 단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를 통해 아이들과 환경 봉사, 학교나 학원에서 다루지 않는 주제로 토론 및 세미나와 같은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동아시아학 박사 학위를 받으신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교수님과 함께 단체를 운영하며 하버드 대학교 마크 셸 교수님을 비롯해 국내외 학자들과 학생들이 만나 토론을 하는 세미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뿐 아니라 환경 관련 토의도 하며, 연세대 환경공학 교수님을 모셔서 환경 보호에 대해 토론하는 1일 캠프도 운영한 적이 있습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하버드, 콜롬비아, 브라운, 프린스턴, 예일, 스탠포드 등과 같은 아이비리그로 진학하였습니다. 이들은 모두 현재 국제 금융 기관 및 IT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UN과 같은 국제기구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도 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발전하는 제자들을 보면서 제가 느낀 것은 단순히 아이들에게 공부해라라고 할 것이 아니라 각 아이들이 가진 개성을 잘 찾아 주면서 본인이 꿈을 좇을 수 있게, 자기 꿈을 발견하고 잘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게 우리의 역할이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단순한 영어 교육이 아닌, 어떻게 하면 환경과 컴퓨터와 관련한 영어 교육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저도 통계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제가 데이터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아이들에게 미래 유망 직종과 미래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학문에 조언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매달 한 번씩 주말을 이용하여 아이들과 한강에서 플로깅(Plogging,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생들까지 참여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이러한 활동을 통해 조금이라도 환경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면 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저는 부모님들께 아이들이 학원에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일단은 보내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이가 학원에 가고 싶어 하지 않는 원인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며, 이를 파악하는 동안 아이를 쉬게 해주는 게 나중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찾아 주어야 합니다.

 

또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요즘 유행인 영어 유치원을 무조건 추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는 영어 유치원에 다니면서 영어로 성공한 학생들보다 오히려 정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영어를 싫어하게 된 학생들이 훨씬 많이 보았습니다. 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보내려고 하시는 부모님들께서는 내 아이가 영어 유치원의 커리큘럼과 잘 맞는지 검토해 보셔야 합니다. 한창 놀이로 학습해야 하는 유아 시기에 영어 유치원에서 공부를 하게 된다면 오히려 아이의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성공하는 아이들은 스스로 본인의 길을 찾아가는 아이들이라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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