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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혜윰아트 주윤경 대표 "가죽공예의 다양한 매력"

조은미 | 기사입력 2024/03/13 [17:57]

경기도 화성시 혜윰아트 주윤경 대표 "가죽공예의 다양한 매력"

조은미 | 입력 : 2024/03/13 [17:57]

가죽 공예의 매력 중 하나는 그것이 제공하는 촉각적이고 감각적인 경험이다. 가죽으로 작업하는 것은 재료를 만지고 조작하는 것을 포함한다. 가죽은 독특한 질감과 냄새, 따뜻함을 갖고 있어 공예의 감각적 즐거움을 더해준다. 가죽을 자르거나 꿰매거나 툴링하는 등 자신의 작업과 직접 연결되는 경험을 하며 이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가죽의 다양성은 지갑이나 가방과 같은 기능성 아이템 제작부터 복잡한 장식 작품 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창의적 가능성을 가능하게 한다. 가죽 공예의 매력은 최종 제품뿐만 아니라 과정 자체에도 있으며, 애호가들에게 만족스럽고 몰입감 넘치는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혜윰아트의 주윤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처음은 아이를 키우며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벌 수 없을까하는 생각에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배우게 되었고, 그중 강사 일을 시작하게 된 과목이 캘리그라피였고, 이후 가죽 공예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내 공간 없이 주민자치센터, 문화센터 등에서 외부 수업으로만 거의 10년을 했는데, 외부 수업은 수강생이 일정 인원이 안 되면 폐강되어 아쉬움이 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화성시 봉담에 혜윰아트 가죽 공방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 혜윰아트 전경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공방의 전문 과목은 가죽 공예입니다. 커리큘럼은 취미반, 자격증반, 가방 전문반이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으로 원데이 클래스, 학교 출강, 기업 출강, 지역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미반과 자격증반은 성인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체험은 초등부부터 성인, 장애인까지 대상에 맞게 프로그램을 맞춰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공예라는 것은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분야입니다. 만드는 과정에 만족감을 느끼거나, 상대방을 교육하며 보람을 느끼고 제작한 물건을 판매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분야입니다. 한 분야만 전문적으로 하는 곳도 많지만 저희 혜윰아트는 오랜 경력만큼 다방면으로 경험이 많아 알고 싶은 걸 콕 집어서 전달해 드릴 수 있습니다. 또한 디자인부터 패턴, 제작까지 직접 할 수 있는 전문가를 키우는 교육장으로 1:1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 혜윰아트 전경 및 작품, 수업 모습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느 곳에서 어떤 식으로든 수업을 시작할 때는 다들 안 된다, 맞지 않다, 틀리다, 모르겠다 등 다양한 이유를 대며 힘들어하십니다. 하지만 그 힘듦을 견디고 작품이 완성됐을 때의 쾌감과 성취감, 만족감을 느낄 때 드러나는 표정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저 또한 작품을 완성했을 때 행복하고 성취감과 쾌감이 높아서 계속 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저와 똑같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잘 교육할 수 있는 전문 교육장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저도 꾸준히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프리마켓이나 아이디어스 같이 판매를 위한 루트도 진행하고 있고, 요즘 이슈인 환경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구상하기 위해 업사이클 관련된 교육도 수강하며 자체 스킬을 익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죽 공방이지만 다방면의 교육, 판매, 제작 등을 교육할 수 있는 평생 교육 기관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우리는 쳇바퀴처럼 변화 없이 돌아가는 시간 속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두근거림을 느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근거림이란 새로운 도전을 할 때 느껴지는 감정입니다. 하나의 가방을 만들기 위해 구상하며 기대하고, 고민하고, 고생하고 완성했을 때의 쾌감은 경험해 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평화로운 일상에서 하나의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는 것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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