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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서구 조에아트스튜디오 유선윤 원장 "미술 교육을 통한 치유"

김준혁 | 기사입력 2024/03/07 [16:34]

서울특별시 강서구 조에아트스튜디오 유선윤 원장 "미술 교육을 통한 치유"

김준혁 | 입력 : 2024/03/07 [16:34]

취미 미술과 미술 심리치료를 결합한 스튜디오의 이점 중 하나는 치료적 자기 표현과 개인적 성장을 위한 기회이다. 취미로 예술을 즐기는 것은 휴식, 스트레스 해소, 창의적인 성취감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미술 심리치료는 창의적인 과정을 활용하여 치료 환경에서 감정, 경험 및 잠재의식을 탐구한다.

 

취미 미술과 미술 심리치료를 통합함으로써 개인은 창의적인 표현과 치료 지원이라는 두 가지 이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웰빙과 개인적 성장을 향상시킨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위치한 조에아트스튜디오의 유선윤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조에아트는 급변하는 사회의 변화로 인해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공허함, 상처들을 미술이라는 창작 활동을 통해 치유하고 즐거움과 기쁨을 찾는 데 설립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 및 지역 사회로 이를 확대하여 사회와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에아트의 원장인 저와 부원장님은 강남 드림아트(현재는 조에아트스튜디오)21년간 유학 미술 교육 및 컨설팅을 하였으며, 많은 학생들을 아이비리그와 같은 미국의 유명 대학 및 영국의 명문 미술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게 지도하였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내면의 심리적 갈등, 우울증 등 미술 심리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미술 심리 치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조에아트스튜디오의 유선윤 원장 (좌) 유승윤 부원장 (우)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첫째로 교육 프로그램에 미국의 스튜디오 아트 테라피(Studio Art Therapy)를 적용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취미 미술 이상의 미술 재료와 주제, 미술사적 의미까지 창작 활동 과정에서 교육하고 각 개인의 기질적, 심리적 성향을 고려하여 주제와 재료를 선정해 진행됩니다. 미술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으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미술 비전공자분들에게도 세심한 설명과 함께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정규반(기본반, 중급반), 원데이 클래스, 미술 심리 상담 및 창의적 미술 수업으로 진행되며 아동 및 청소년, 성인반이 있습니다.

 

두 번째, 미술 심리 상담은 스튜디오 아트테라피와 인지 치료 방식으로 아뜰리에 수업 분위기 안에서 다양한 재료를 통해 미술 창작 활동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개인마다 선호하는 재료들을 고려하여 미술 재료를 사용하고, 가지고 있는 고민 및 상상하는 것을 실제적으로 표현하고, 함께 작업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 치유로서의 미술(Art as Therapy)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대화와 공감을 이루어 가면서 미술에 집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 스스로 내적 예술적 감흥을 경험하도록 합니다. 또한 예술가나 작가들의 생애, 작품의 녹여진 의미와 표현 기법 등을 자신의 것으로 투사하기도 하고 복사하기도 하면서 예술로 자신을 몰입하여서 표출합니다.

 

세 번째는 유학 미술 수업으로 미국과 영국, 캐나다 위주의 미술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수업을 합니다. 유학 미술반의 경우, 소수 정예 인원(10명 이내)으로 구성하여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방학에만 수업이 가능한 학생들을 위해 집중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조에아트스튜디오 전경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조에아트스튜디오는 저를 포함한 두 명의 원장과 부원장님이 계십니다. 우선 저와 또 한 명의 원장은 쌍둥이 자매로 어린 시절 동양화를 하시던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홍대 동양학과를 졸업, 화가로서 국내 및 해외 전시 활동과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등의 활동을 다양하게 해 왔습니다. 또한 부원장님은 시카고예술대학(SAIC) 출신이며, 조명디자이너, 패션 프로젝트, 전시 등 현재까지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저희는 디자이너, 작가, 화가로서 25년 이상을 활동해 왔으며, 교육 전문가로서도 늘 성장하고 배우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경험한 자만이 가르치는 데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1년간 유학 미술을 교육하고 운영해 왔기에 학생들과 예술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함께 작업하며, 또 학생들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게 저희의 큰 장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매일 학생들과 고객을 대하는 순간순간이 항상 기억에 남고 보람으로 느껴집니다. 한 사람이 나에게 다가올 때, 그 사람의 역사를 만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늘 신중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합니다. 더불어 미술 작업을 하고 가르치는 일은 고귀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가르치고 소통하고, 저희의 가르침을 통해 도움을 받고 자신들의 원하는 학교로 진학하여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볼 때 가장 기쁘고 행복하며, 나의 재능으로 타인에게 도움이 되어 성장하는 일을 할 때가 저는 가장 힐링되고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면의 갈등으로 우울함이나 힘든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저희와 함께 미술 작업을 할 때, 그림을 그리는 순간에 평안함을 느끼고 마음이 치유된다 하시며 감사하다는 말씀을 해주실 때 뭉클함을 느끼고 행복해집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 조에아트스튜디오는 학생들을 인생의 바른길로 진학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고, 훌륭한 예술가들이 나올 수 있게끔 그 역할을 다하고 싶습니다. 또한 미술 교육을 통한 치유로 인해 사회와 개인의 내면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어져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이 밖에도 저와 부원장님의 국내 외 전시도 예정되어 있는데 그 일정이 모두 잘 이루어져 다음 세대에게 예술가로서 그림을 통해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희 조에아트스튜디오가 지니고 있는 생명, 기쁨이라는 의미처럼 학생들과 청년들에게 생명과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하며, 학원도 더욱 잘되어서 지금보다 더욱 선한 일을 많이 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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