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 좋은 수학 교육을 받는 것은 기본적인 수학적 개념을 소개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탄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러한 기본 사항을 잘 이해하면 학생들은 중학교 및 고등학교에서 더 고급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더 잘 갖추게 된다. 기초 개념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수학에 접근할 수 있으며, 더 복잡한 주제로 넘어갈수록 덜 어려워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수학감각 공부방의 김태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유아~초등학교 저학년(4세부터 8세)까지는 사고력 수학을 중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시기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을 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주제를 풀고 생각한 만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사고할 수 있는 방법도 많아지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는 수학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시기에는 본격적인 심화 수학을 학습하거나, 교과수학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며 경시대회 준비를 합니다.

▲ 수학감각 공부방 김태리 대표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제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부방을 운영한다고 했을 때 걱정과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이유는 티칭이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미취학,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눈높이 교수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문해력이 우려할 수준으로 떨어졌고 글을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아직 초저 아이들은 어휘가 미흡하여 문장제 문제(서술형)에서 힘들어 하는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어휘와 문제 설명을 통해 수업을 진행합니다.

또한 오답 관리를 철저하게 합니다. 오답 노트는 어느 정도의 학습 기간 뒤에 해야 효율적으로 작성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직접 선별하여 문제 노트를 만들어 꼼꼼히 짚고 넘어갑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한해 한해 아이들과 성장하여 학원 확장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학은 어렵고 지루한 과목이 아닙니다. 미로를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그 길을 찾아내 풀었을 때 희열감과 성취감을 얻고 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납니다. 그 감각을 일깨워주고 싶습니다.

어머님들이 ‘선생님 우리 아이가 수학을 너무 재밌어 해요 ’, ‘선생님 덕분에 수학이 좋아졌어요.’ 라는 손편지를 받을 때가 있는데 매우 뿌듯하고 제가 생각하는 지도 방향대로 따라오고 있다고 생각되어 기쁩니다.대치동에서 초등 수학을 떠올렸을 때 수학감각을 함께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수학감각 공부방 수업 전경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수학은 절대 빨리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빨리 가되 아이가 얼만큼 정확히 사고하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 하는 이유는 초등학교에서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교 때 배우는 미적분의 기초는 초등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분수인데, 우리나라 교육에서는 선행 학습이 우선시 되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학은 답을 내는 과목이 아니고 남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완벽히 알고 있다고 할 수 있고, 수학을 잘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