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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송정해수욕장 92일간 1026만 2천여 명 다녀가

매경데일리 | 기사입력 2023/09/01 [15:02]

해운대·송정해수욕장 92일간 1026만 2천여 명 다녀가

매경데일리 | 입력 : 2023/09/01 [15:02]

해운대·송정해수욕장 92일간 1026만 2천여 명 다녀가

8월 31일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이 9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문을 닫았다.

올여름 해운대·송정해수욕장 방문객수는 1026만 2천여 명이다. 지난해는 1078만 6천여 명이 다녀갔다. 올여름 길었던 장마와 태풍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방문객을 기록했다.

6월 1일 부분개장을 앞두고, 5월 27일 '해운대 멍때리기 대회'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해 여름 바다가 활짝 열렸음을 알렸다.

8월 4일 '바다축제'의 힙합 공연과 나이트 풀 파티가 해운대 백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해운대 해변라디오, 버스킹존도 음악과 춤을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피서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는 '야외 응급치료소'를 운영해 찰과상, 해파리 쏘임 등 총 927명을 치료했으며, 송정해수욕장 서핑구간을 역대 최장 길이인 250m로 확장해 서핑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6월부터 야간 입수 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CCTV를 운영해 야간 주취 입수객을 비롯해 541명을 단속·계도했다.

특히, 야간단속반 전지훈 직원은 익수자를 구조해 귀중한 목숨을 구했다. 8월 10일 새벽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입수가 금지된 상황에서 송정해수욕장에 설치된 지능형 CCTV가 A씨를 포착해 입수자가 있다는 경고문구를 해수욕장 바다봉사실에 전달했다.

근무 중이던 전지훈 씨는 119수상구조대, 해경, 경찰에 이 사실을 알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A 씨를 물속에서 구조한 뒤 의식을 잃은 A 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응급조치 이후 A 씨는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

해운대구는 익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에 지능형 CCTV 30대를 설치해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이다. 지능형 CCTV는 백사장에 있는 사람의 움직임을 관찰해 입수자의 위치 정보 등을 관리사업소로 전달한다. 경고 메시지를 전달받은 사업소 관계자는 경고 방송, 현장 계도 활동에 나선다. 개장기간 운영하는 지능형 CCTV는 야간 입수 사고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해운대구는 이용객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해 내년에도 오고 싶은 해수욕장을 만들 예정이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출처 : 부산해운대구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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