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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 치래봄 이현영 대표 “그림은 삶에서 가장 행복하고 값진 경험”

정인우 | 기사입력 2024/08/20 [15:16]

경기 이천시 치래봄 이현영 대표 “그림은 삶에서 가장 행복하고 값진 경험”

정인우 | 입력 : 2024/08/20 [15:16]

 

그림은 감정과 생각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예술적 표현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며 아름다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그림을 그리는 과정은 명상과 유사한 효과를 주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화실이나 공방에서의 그림 그리기는 창의적인 자아실현과 자기 계발의 수단으로, 예술적 기술을 향상시키고 집중력과 인내력을 기르며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새로운 시각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하여 치래봄 이현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치래봄 이현영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순수미술을 전공하면서 그림 그리기가 가장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대학 시절 서울에서 입시 미술 강사로 활동할 때도 학생들에게 시범을 보여주는 것이 즐거웠고, 그림을 배우고 가르치는 과정에서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현대미술 작가로서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천에 작업실을 설립하게 되었고, 그림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저희 작업실은 남녀노소 다양한 분들이 방문하여 서로의 그림을 성장시키고, 각자의 일상 속 한편을 나누는 장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치래봄이라는 화실은 이름처럼 다양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화면에 각자의 선과 면을 칠해보는 자유로운 미술 작업실입니다. 미대를 졸업하신 전공자분들이 실력을 더 키우기 위해 찾아와주시기도 하고, 아예 그림을 처음 그려보시는 비전공자분들도 새로운 취미를 위해 찾아와주시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미술에 대한 기초가 필요하다고 느껴서 찾아주시기도 합니다. 각자의 목표와 원하시는 스타일에 따라 재료를 추천해 드리고, 그에 맞는 수업이 11 커리큘럼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서양화에 관련된 미술 기초부터 심화까지 모두 배우실 수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작업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쉽게 찾아오실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간대에 예약이 가능합니다. 매주 원하는 요일이나 시간대에 예약하여 방문하실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수업을 진행하여 직장인분들께도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작업실은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100호 이상의 대형 작업도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림에 필요한 다양한 재료가 마련되어 있어 언제든 원하는 종류의 그림 작업이 가능합니다. 또한, 좋은 분위기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항상 신경 쓰고 있습니다.

 

그림 작업이 막힐 때는 단계적인 시범을 통해 문제 해결 방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실제로 저희 화실은 수강생들의 그림 퀄리티가 매우 높은 편이며, 초보자분들도 금방 수준급의 작품을 그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업 시간은 기본적으로 3시간이지만, 그림을 즐기시는 분들은 자유롭게 추가시간 동안 작업하실 수 있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면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화실에서의 시간을 최대한 즐겁고 자유롭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화실을 운영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매일매일입니다. 화실을 오픈한 이후, 단 하루도 보람차지 않았던 날이 없었습니다. 매주 만나는 수강생분들 한 분 한 분에게 정이 들어서, 수업이 끝나고 하루가 마무리될 때면 다음 날 수업에 대해 기대하며 기다리게 됩니다. 매일매일 보고 싶은 얼굴이 있는 삶은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수강생분들께서 저를 응원하고 좋아해 주시는 모습을 일상 속에서 느낄 때나, 수업 중에 "재미있어요"라고 말씀해 주실 때, 그들의 기대와 응원이 제게 큰 기쁨을 줍니다. 수강생들과 제 그림이 서로 닮아가며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 눈에 보이는 매일매일은, 정말 보람차고 행복한 순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 치래봄 수업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 화실은 저의 작가로서 꿈을 이루기 위한 작업실이기도 하지만, 이곳을 찾는 모두의 각자 다른 목표와 희망을 이루기 위한 발판이기도 합니다. 이후에 공방을 차리고 싶다는 꿈을 가지신 분들도 있고, 디자인을 위한 그림을 잘 그리고 싶으신 분들도 있고, 미대를 졸업하시고 다른 일을 하고 계시던 분께서 은퇴 후 작업을 하며 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오신 분들도 있습니다. 다양한 각자의 꿈과 목표를 가지고 찾아와주신 분들 모두가 이곳을 발판 삼아 더욱 많은 도전을 하시고, 더 성장하여 모두 꿈을 이루실 수 있길 바랍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그림은 종종 전공자가 아니면 도전하기 어려울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그림은 우리가 익숙한 '언어'의 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텍스트로 감정을 기록할 수 있지만, 그림은 시각적인 방식으로 직접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과 같다고 느껴집니다. 각자에게는 고유한 색감과 언어가 잠재되어 있으며, 전공자이거나 기술이 뛰어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자신의 색감을 한번 표현해 보는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림은 제 삶에서 가장 행복하고 값진 경험이 되었으니, 여러분도 그 특별한 경험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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