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원은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휴식의 공간으로,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요가 수련법을 통해 신체의 유연성과 근력을 기르고, 심신의 안정과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개인의 목표와 수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수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요가원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 관리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일상 속에서 건강한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시흥시 은행동 ‘하다, 요가’ 최지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하다, 요가] 최지영 대표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프리랜서 강사로 근무하던 중 몇 군데의 센터에서 보수공사와 폐업이 비슷한 시기에 동시에 생기게 되었습니다. 다른 곳으로 출강을 가려고 할 때 오랫동안 함께해 온 회원님들이 센터는 문을 닫았지만 함께한 시간들과 수업내용들이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많이 표현해 주셨습니다. 그 마음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있을 때, 살고 계시는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에서부터 지인의 태권도장 셰어까지 알아봐 주시며 적극적으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지금 이곳에 ‘무엇이든 함께하자’라는 의미를 담아 ‘하다, 요가’를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월요일은 70분의 “테라피 수업”과 화요일과 목요일은 도구를 이용한 교정과 이완에 포커스를 맞춘 “도구 이완 요가” 수업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수업보다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소수 이완 요가”, 통근길이 먼 회원님들을 위한 “늦은 밤 내 마음의 힐링, 심야 요가”, 신체의 가동 범위와 움직임에 집중하는 수요일과 금요일의 “모빌리티 무브먼트 요가”, 토요일 주말 오전의 개운함을 느낄 수 있는 “주말 요가” 등 찾아오시는 분들의 일상에 언제든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하다, 요가’에서는 아헹가 요가와 테라피 요가의 색이 짙은 요가원으로, 볼스터부터 스트랩 블록 등 다양한 도구들을 이용해 나의 몸을 알아가며 통증 줄이기에 포인트를 둔 수업들이 진행됩니다.

항상 찾아오시는 분들의 몸 상태와 변화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 월, 화, 목요일은 도구를 이용한 ‘이완 요가’로 이완과 교정에 집중하고, 수요일과 금요일은 몸의 정렬을 맞추어 움직이는 방향에 맞춘 ‘모빌리티 무브먼트’와 함께, 도전해 볼 만한 수업들로 구성하여 수업에 참석하시는 회원님들의 수준과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요가 수업들이 진행됩니다.

처음에 걱정을 하면서 찾아오시는 분들도 결국 성취감과 평온함을 함께 느끼며 환한 미소로 귀가하시게 되는 요가원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병원 다니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말씀, 건강검진 후 키가 컸다는 회원님들의 얘기를 해 주시기도 하고, 다니시면서 건강이 좋아져 주위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쳐 가족 모두 다니시게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그만두신 후 몇 년이 지나 다시 찾아주시는 회원님들을 보게 되었을 때에도 매우 보람을 느끼고 감사함을 느낍니다.

5년 전부터 함께했던 회원님의 자녀가 수영선수의 길을 가게 되는데 최근에 더 좋은 컨디션을 위해 일부러 찾아주셨습니다. 몇 개월 동안 빠지지 않고 함께 하던 중 체급 차이가 나는 선수들과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어 입상하고, 개인 기록도 좋아졌다며 대회 영상을 공유해 주시고 같이 기쁨을 나누며, 변화되고 좋은 점들을 알아주셨을 때 제 아들이 대회에서 상을 받은 것처럼 너무 기쁘고 보람되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사람의 얼굴이 모두 다르게 생긴 것처럼 아픔과 통증도 다양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요가로는 통증을 다스리거나 치유하기 어렵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요가도 재활 치료의 한 종류가 될 수 있고, 교정도 할 수 있고, 근력도 많이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알려줄 수 있는 요가원이 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요가라고 하면 대중매체나 sns에서 보는 것처럼 화려하고 어렵고 사람들이 따라 하기 힘든 동작들 위주로 되어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오히려 아기같이 아프거나 경직되기 전의 상태로 되돌아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요가입니다. 퍼포먼스적으로 보이는 어려운 동작도 요가이지만 명상이나 쉬는 것도 요가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요가의 종류는 생각보다 많아서 본인에게 필요하고 잘 맞는 요가를 선택해서 시작하신다면, 요가는 평생 나와 함께하는 동반자 같은 운동과 수련이 될 것입니다.

남을 의식해서 또는 유행에 따라서 선택하신다면 요가는 그저 그런 운동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유행을 떠나서,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요가를 하면서 신체의 건강 및 마음의 평온을 누리시면 좋겠고, 명상의 공간과 시간을 통해 복잡한 생각도 잠시 내려놓고 쉬어가는 것을 경험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나마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