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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한빛태권도’ 이경수 대표 "태권도의 다양한 매력을 나누고파"

김준혁 | 기사입력 2024/08/16 [10:43]

경기도 용인 ‘한빛태권도’ 이경수 대표 "태권도의 다양한 매력을 나누고파"

김준혁 | 입력 : 2024/08/16 [10:43]

 

이대훈 선수는 한국 태권도의 전설적인 인물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비운의 선수로 기억되기도 한다.

 

태권도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접근성을 지니고 있어, 이제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포츠가 되었다. 이에 따라 경쟁도 치열해졌고, 그 결과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은 금메달을 한 개도 따지 못하는 뼈아픈 결과를 맞이했다. 그러나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주국의 위상을 되찾았다. 특히, 대표 선발전에서 패자부활전과 아시아 선발전까지 치러야 했던 김유진 선수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전 세계인의 스포츠가 된 태권도의 매력은 신체 훈련뿐만 아니라 정신적 수련을 중시한다는 점에 있다. 태권도를 통해 인내심, 집중력, 자기 통제력을 기를 수 있으며, 한국의 문화와 예절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또한, 태권도는 타인을 해치는 것을 지양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 운동으로, 이를 통해 타인을 존중하는 법도 익히게 된다. 띠 제도를 통해 한 단계씩 실력을 쌓아가며 얻는 성취감 또한 태권도의 큰 매력 중 하나다.

 

이처럼 태권도는 다양한 매력과 장점을 지니고 있어, 어린 시절 태권도장을 다니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요즘에는 자기방어를 목적으로 성인들도 많이 배우는 추세다.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수련하는 글로벌 무술로 자리 잡았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 용인 한빛 태권도이경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경기도 용인 ‘한빛 태권도’ 이경수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꾸준히 수련해 온 저는 태권도가 제공하는 다양한 이점과 그 매력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 태권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인내와 자신감을 키우고,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열망이 커지면서, 태권도장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태권도를 지도하는 것만큼 자신 있었고, 태권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도 확고했습니다. 그리고 태권도장이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태권도를 통해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랐습니다.

 

저는 태권도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과 인내심을 기르고, 어른들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태권도의 정신과 철학을 널리 알리고,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태권도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와 같은 열정으로 '용인대 한빛 태권도'를 설립하게 되었으며, 태권도의 혜택을 많은 이들과 나누는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는 태권도장 사업을 시작하면서 태권도를 다양한 연령대와 목적에 맞게 세분화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태권도의 매력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꿈꿨습니다. 그래서 저희 태권도장은 다양한 연령대와 목적에 맞춰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취미반은 유치부와 초등부를 대상으로 하며, 이 반에서는 태권도뿐만 아니라 줄넘기, 학교 체육, 키 성장 운동, 체력 증진 운동 등 다양한 운동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태권도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운동의 즐거움을 느끼고, 기본 체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선수반은 태권도 중에서도 겨루기 종목에 중점을 두어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반은 태권도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과 전술을 배우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경기에서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선수반 역시 유치부와 초등부를 대상으로 하며, 차별화된 훈련으로 아이들의 태권도 실력을 끌어올립니다.

 

·고등부 반은 체력 증진과 태권도 기술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 반에서는 태권도의 품새, 겨루기, 시범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태권도의 다양한 측면을 접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태권도의 기술적 면뿐만 아니라 체력과 인성 또한 함께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성인 운동 활성화를 위해 성인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회 진행되는 성인반은 성인들이 태권도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저는 태권도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인성과 사회성의 발전이라고 믿습니다. 모든 연령대의 학생들이 태권도를 통해 올바른 인성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태권도가 제공하는 신체적, 정신적 훈련이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라며, 태권도를 통해 삶의 다양한 측면을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는 아이들을 지도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유아체육과 유아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아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한편, 태권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쌓았습니다. 군 복무 시절에는 겨루기 선수로 활동하며 기술을 연마하였고, 제대 후에는 수원시 시범단에서 시범과 품새를 통해 태권도의 다양한 종목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태권도의 모든 측면을 직접 선수가 되어 체험하고 지도해온 저는, 아이들에게 태권도의 기술뿐만 아니라 인성과 사회성도 함께 가르치고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 지도는 이론이 아닌 실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아이들을 가르치기 전에 스스로 배우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교육을 제공합니다.

 

 

▲ (위) 2023년 경기도교육감기남자초등부종합감투수상

▲ (아래) 2024년 전국소년체전 경기도대표선발전 홍민하(좌측) 1위, 김예주(우측) 3위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제가 지도하는 선수가 2024년 전국소년체육대회 겨루기 경기도 선수로 발탁이 되었을 때 기억이 남습니다.

 

지도했던 제자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태권도장을 다니지 않아도 옛날 생각이 난다며 한 번씩 찾아올 때 보람을 느낍니다.

 

지도하는 아이들이 고민이나 걱정이 있어 상담 요청을 할 때 내가 이 아이들에게 버팀목이 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제일 먼저 아이들에게 존경받는 관장님이 되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존경받는 기회를 얻는다면, 지도자로서 최고의 업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더 많은 제자들을 육성할 수 있도록 여러 지역에 프랜차이즈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구름이 걷히면 해가 뜨듯이, 삶에는 좋은 일과 어려운 일이 교차하는 법이니까요. 슬픈 일만 있을 수는 없고, 언제나 밝은 날도 찾아오게 마련입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는 주변에 희망을 주는 힘이 된다고 믿습니다. 내가 받고 싶은 행동이나 대우를 기대하기보다는, 먼저 그 행동을 해주는 사람이 되어 보세요.

  

저 역시 제자들을 지도할 때, 항상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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