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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그래도 감성공방 "실로 하는 공예를 통해 작은 행복을 찾아 보세요"

이원재 | 기사입력 2023/10/18 [10:03]

서울시 마포구 그래도 감성공방 "실로 하는 공예를 통해 작은 행복을 찾아 보세요"

이원재 | 입력 : 2023/10/18 [10:03]

현대 사회에서 수공예품에 대한 매력 중 하나는 품질, 독창성, 진정성에 대한 강조이다. 대량 생산과 획일성을 우선시하는 세상에서 수공예품은 신선한 대안을 제시한다.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주도되는 세상에서 공예는 귀중한 휴식을 제공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손으로 물건을 만드는 행위에서 위안과 기쁨을 얻으며, 이는 정신 건강 개선과 더 큰 성취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관하여 서울시 마포구에서 그래도 감성공방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래도 감성공방 공예 작품 사진©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그래도감성공방은 실로 하는 공예 프로그램들을 주로 진행합니다. 그중에서도 전용 도구를 사용하는 펀치 니들과 자수, 실을 차곡차곡 쌓아 가는 위빙과 마크라메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희 공방에는 미취학 아동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오셔서 다양한 수업을 즐겁게 참여하십니다. 수업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조금 긴 호흡으로 만나는 정규반과 취미반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깊이 있는 수업으로는 펀치 니들 자격증 1, 2, 창업반 과정이 있습니다. 펀치 니들은 높이와 굵기가 다른 여러 가지 바늘을 사용하여 원단을 콕콕 찔러 작업하는 자수의 한 방법입니다. 그래도감성공방에서 진행되는 하루 수업만으로도 제법 괜찮은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격증반, 창업반을 통해 사람들과 창작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한 번도 안 오신 분은 있어도 한 번만 오신 분은 없을 정도로 정기적으로 찾아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사람들과의 소통하기를 즐기고 무언가를 알려 주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랜 시간 일상생활의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을 함께 보내며 생활했습니다. 그런 경험들이 바탕이 되어 공예를 좋아하는 어린이들과의 관계도 잘 형성되어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감을 주는 공방이 되었습니다.

공방 이름이 특이하다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누구나 마음속에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버스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어떤 글 하나가 눈에 들어와 내내 잊혀지지 않았고 그 이름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사람들과 공예라는 이름으로 서로 소통하고 사랑방 같은 공간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성적인 소품을 함께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선물로 드리고 있습니다.

 

 

Q. 진행 예정인 프로모션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제주에서 작은 공방을 운영하다가 서울로 확장 이전한 지 3개월 정도가 흘렀고, 점차 마을에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마을 행사에도 초대받아 작게나마 홍보도 하고 있고요. 저희 공방이 이렇게 자리를 잡을 수 있기까지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매경데일리의 그래도감성공방 기사를 보고 수업을 신청해 주시는 분들께 수업료 할인 혜택을 드리고 싶습니다.

 

 

▲ 그래도 감성공방 사진    ©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얼마 전에 서울체험관광 신규 모집에 도전했었는데요. 최종 선정되었다는 행복한 소식과 함께 외국인 모델 체험 사진을 촬영하였습니다. 이 기회를 잘 살려 공방에서의 전문적인 공예와 서울의 색을 더해 외국인에게 공예의 즐거움을 알릴 수 있는 공방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또한 소금이 흐르는 마을, 염리동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소금처럼 마을에서 누구나 편히 오고 가며 공예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은 공감대를 나누고 만드는 기쁨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매일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라는 이야기처럼 지친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아 그래도를 만나러 와주신 분들, 늘 한결같이 옆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자리를 빌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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