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대이다. 반려동물은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 우리에게 큰 위로와 사랑을 제공한다. 그들은 우리의 감정을 이해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우리 삶에 행복과 안정감을 더해 준다. 펫자수는 이러한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추억을 특별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예술이다. 펫자수 공방에서는 반려동물의 모습을 정성껏 수놓아 특별한 작품을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배우는 것은 단순한 자수 기술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특징을 세심하게 표현하는 방법과 감동적인 작품을 완성하는 노하우이다.

이와 관련하여 수아틀리에 김상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20년 동안 여러 공예를 취미로 시작한 후, 공예 강사로 활동하였습니다. 중고등학교 CA 강사와 문화센터 강사로도 경험을 쌓으며, 개인 수업 의뢰로 개인 작업실을 열게 되었습니다. 핸드메이드 손자수를 통해 작품 활동과 수강생 양성을 목표로 수업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아기자기한 카페 같은 공간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기며 핸드메이드 작업을 하고, 소소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취지로 2017년 8월에 '수아틀리에' 작업실을 오픈하였습니다.

▲ 수아틀리에 내부 전경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펫자수 클래스는 자격증반, 취미반, 반려동물자수반, 그리고 창업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랑스 자수는 입체 자수, 와이어 자수, 나무 자수 등 다양한 기법을 제공합니다. 또한, 강아지와 고양이로 진행되는 털실폼폼인형 클래스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20년의 공예 노하우를 바탕으로 펫 자수 분야에서 TOP 클래스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개성을 살린 맞춤 수업을 진행하며, 1:1 집중 수업과 소수 인원으로 진행하여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교육을 제공합니다. 또한, 펫 자수 자격증 클래스를 통해 강사, 작가, 창업까지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핸드메이드 분야에서는 입체 자수, 털실 폼폼, 가죽 공예, 리본 자수, 선물 포장 및 전통 포장 등 다양한 원 데이 클래스와 단기 클래스를 제공하며, 5호선 양평역에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별이 된 반려동물의 사진만으로 주문 제작한 작품을 받아보신 고객님들이 그때 모습이 생생하게 생각나며 느낌이 살아나 울먹이시며 감사의 말씀을 전하실 때가 기억납니다. 특히 시간이 흐른 후,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의 사진을 통해 제작된 작품을 SNS에서 보고 그분의 지인이 찾아오셔서 눈물을 흘리며 저와 함께 그 아이의 추억을 나눈 순간은 정말 가슴 깊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저에게 큰 위로와 보람을 주며, 제 작업이 사람들에게 소중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해줍니다.

▲ 수아틀리에 펫자수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펫 산업의 성장과 함께 증가하는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펫자수 작가로서 올바른 펫 문화를 전파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매년 유기동물 후원전을 개최하며,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8년째 진행 중인 이 전시를 통해 펫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 합니다. 또한, 수강생들이 취미를 넘어 펫자수 분야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강사로서, 그리고 멘토로서 수강생들이 강사나 창업자로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또한, 펫자수 분야에서 더 나아진 작품을 연구하며, 계속해서 발전하는 펫자수 작가로 남는 것이 목표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펫자수는 바늘 한 땀 한 땀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표현하는 특별한 작업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작업은 긴 시간 동안 반려동물의 눈망울을 수놓으며 그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고 담는 과정입니다. 펫자수를 통해 함께하는 감동을 선사하고 싶고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