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은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며, 눈 건강은 전체적인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좋은 시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이다. 특히 비타민 A, C, E와 오메가-3 지방산은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주요 영양소이다. 시력이 저하되면 안과 또는 안경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처방받아 시력을 개선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눈 건강 검진은 시력 변화나 눈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관련하여 새로안 안경 수원센터 오성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새로안 안경 수원센터 오성진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일반적인 판매 위주의 안경원 형태에서 벗어나, 국가고시를 통해 국가 면허를 취득한 눈 관리 전문가로서 굴절이상을 검사하고 올바른 시력교정을 수행하는 안경사 본연의 모습을 알리고자 석·박사들로 구성된 강원대학교 시력교정 전문가 그룹을 결성하였으며, 그 그룹의 브랜드인 새로안 안경을 개설하였습니다.

국내 안경사와 견줄 수 있는 외국의 옵토메트리스트(optometrist, 검안사)는 일반적으로 굴절이상 검사와 교정, 눈과 관련된 기본적인 문제들을 검사하고 해결하는 역할(primary eye care)을 수행하고 있으나, 국내 안경사들은 대학의 관련 학과에서 전문성 있는 교육과정을 마치고 국가 면허를 취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제도적으로 그 역할이 많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안경사법 시행 초기인 약 30년 전과 달리, 국립 4년제 대학교에도 안경광학과가 개설되어 있을 만큼 안경사는 국가적 차원에서 전문적인 눈 보건 인력으로 양성되고 있으나, 제도 시행 초기 단순 판매 역할에 비중을 두고 제정된 관련법은 변화되지 않아 현시대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안경사의 교육 및 양성 목적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큰 사회적 손실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년간의 임상경험과 석·박사과정을 거치면서 안경원은 굴절이상 검사와 시력교정, 그리고 눈의 기능이상 검사와 관리 중심으로 변화되어야 한다고 확신하였습니다. 따라서, 안경사들이 시력교정전문가로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진정한 눈 보건 전문가로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안 안경을 통해 이러한 생각을 실현하고 변화를 선도하려 합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귀사의 주요 서비스는 만 7세 이상의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합니다. 첫째, 굴절이상의 검사 및 시력교정에서는 올바른 자각적 굴절검사에 의해 정확한 굴절이상 분석을 수행하고, 수차분석기를 이용한 부가적 검사로 최적의 시력교정을 제공합니다. 둘째, 눈의 기능 분석 및 관리는 조절 및 폭주와 관련된 기능 분석을 실시하며, 시기능훈련 전문가와 연계하여 관리합니다. 셋째, 안경의 조제 가공 및 판매를 합니다. 안경렌즈의 가공 오차를 최소화하는 자동화 장비와 광학적 오차를 줄이는 안경 조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력교정용 콘택트렌즈의 판매도 이루어집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보건의료학박사학위를 소지한 저는 정확한 굴절이상 판정과 눈의 기능을 고려하여 시력교정의 완성도를 높이고, 검사가 취약한 장애인 노인 등의 경우에도 검영법굴절검사를 병행하여 굴절이상을 판정하고 시력교정을 수행합니다. 새로안 안경 수원센터는 옵토메트리전공 석·박사로 구성된 ‘강원대학교 시력교정전문가그룹’의 정기적인 학술모임을 통해 임상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성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눈의 기능적 교정이 필요한 경우 시기능훈련센터와 연계하여 전문가를 통해 관리합니다.

저는 강원대학교 안경광학과 외래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강원대학교 시력교정 전문가 그룹의 대표로서 안경사들을 대상으로 임상 사례 세미나를 개최하여 성공적인 사례를 공유하고 안경사들의 실력과 국민 의식 제고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안경사회 교육이사로서 경기지부 안경사들의 교육과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 안광학기기 유통·판매사와 연계한 수차분석기 교육 담당, 세계 최대 규모 렌즈 회사의 한국지부에서 근시진행 관리 렌즈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 새로안 안경 수원센터 외부&내부 전경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2015년의 교정 사례입니다. 당시 13세의 심한 안진이 있고 교정시력이 0.6 이하로 ‘현 상태보다 더 잘 보이게 할 수 없으며, 안진의 상태도 더 좋아질 수 없다’는 진단을 받은 학생이었습니다.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으나 머리 위치를 정면으로 하지 못하고 원거리가 잘 보이지 않아 눈을 찌푸렸으며, 안진으로 근거리의 큰 글자도 인지하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일반 학교에서의 학업을 포기한 채 특수학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검사 후 이론적 가능성을 토대로 일반적인 방법과 다르게 1차, 2차 교정을 실시하였고, 두 눈의 교정시력 상승과 함께 ‘이전보다 안진의 정도가 감소하였고, 이상머리위치의 각도가 감소하였다.’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계속된 3차 교정 결과, 오른쪽 눈은 0.7, 왼쪽 눈은 0.6의 교정시력이 되었고, 프리즘렌즈로 추가 교정함으로써 시력은 0.9 수준에 이르렀고, 안진은 더욱 감소하여 일상생활은 물론 학업도 무난히 수행하게 되어 일반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례를 계기로 어려운 문제의 교정도 조금의 가능성이 있다면 물러서지 않아야 한다는 의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새로안 안경은 ‘강원대학교 시력교정전문가그룹’의 대표 브랜드로써 안경사들의 전문성을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현재 개설된 수원, 부평, 송도, 태백센터를 기반으로 개설점을 확대하여 시력교정과 관리의 기준이 되는 표준 안경원으로 정착시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