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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카페는 꽃의 감정적인 힘과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휴식을 취하고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 꽃들이 풍성하게 장식된 공간은 고객들에게 평온함과 안정감을 전달하며, 고유의 분위기와 향기로운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플라워 카페에서는 꽃을 손쉽게 구매하고 집에 가져가거나 선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꽃이 일상에서 더욱 특별하고 의미 있는 존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와 관련하여 리프디어 신아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의 창업 취지는 꽃을 통해 일상에 행복과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싶은 열망에서 출발했습니다. 평소 꽃을 좋아하던 저는 원 데이 클래스를 통해 그 매력에 빠져들었고, 꽃을 가르쳐 주신 첫 꽃 선생님의 권유로 새로운 직업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유아 교사도 적성에 잘 맞고 좋아하는 일이었는데 직업을 바꾸는 것에 대해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응원과 격려로 인해 새로운 업계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리프디어(LEAFDEER)는 이름 그대로 Leaf(나뭇잎) Deer(사슴)입니다. 저희 로고에 있는 그림처럼 나뭇잎으로 감싸질 정도의 크기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슴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존재하는 동물입니다. 제가 꽃과 식물, 동물,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작고 여린, 아름다운 모든 존재들을 사랑한다는 의미를 담아 리프디어라는 브랜드명을 짓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플라워 상품 제작 및 판매입니다. 특히 프러포즈 패키지와 키즈 스토리텔링 플라워 클래스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프러포즈 패키지는 고객의 요청에 맞춰 호텔, 신혼집, 에어비앤비 등에서 프러포즈를 위한 특별한 공간을 꾸며드리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키즈 스토리텔링 플라워 클래스는 제가 직접 고른 그림책 한 권을 읽으며 시작하여, 이를 바탕으로 원예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창의적이고 교육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부모님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플라워카페이기 때문에 꽃들이 어우러진 향기로운 공간에서 고객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가성비 좋은 가격에 집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 꽃 상품을 제작 및 판매하고 있어 고객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일상에서 꽃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생화 디스플레이입니다. 매장을 방문하실 때마다 다양한 꽃들이 장식되어 있어, 고객들이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하며 방문할 수 있습니다. 매장에 방문하실 때마다 “오늘은 무슨 꽃이 장식되어 있을까?” 기대하며 방문하신다는 말씀을 들을 때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카페를 이용하시다가 꽃 상품 주문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꽤 많이 있습니다. 저희 카페를 이용하시는 단골 커플의 프러포즈, 양가 첫인사, 부케를 저한테 모두 맡겨 주셔서 두 분의 모든 순간을 함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소중하고 의미 있는 날마다 저를 믿고 찾아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뭉클했습니다. 그 외에도 수원, 구리, 광명 등 타 지역에서 꽃이 필요하실 때마다 찾아와 주시는 단골손님들이 있는데 먼 거리임에도 일부로 여기까지 찾아주시는 마음에 더 예쁘고 정성스러운 꽃으로 보답해 드려야겠다고 늘 다짐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플라워카페라는 공간을 꾸려나가면서 두 가지 분야를 함께 해내야 하다 보니 어려움도 많이 있었어요. 그래도 커피와 꽃, 이 두 가지를 함께 했기 때문에 만나게 된 인연들과 다양한 기회들에 감사함을 늘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좀 더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시도하기엔 제약적인 부분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기에, 아마 공간을 분리하여 오픈하거나, 더 넓은 공간으로 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두 분야 다 전문성을 조금 더 살리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꽃이 주는 행복이 무엇보다 크다는 걸 많이 알리고 나누고 싶습니다. 공간에 생기 있는 꽃이 함께하고 있을 때 느껴지는 분위기, 작은 꽃 한 송이를 선물할 때의 설렘, 좋은 날 꽃을 선물을 받았을 때의 기쁨, 꽃은 우리에게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수명이 짧아서 아쉬워하시기도 하지만 꽃을 선물하고, 선물 받을 때, 꽃을 바라보고 있을 때 느껴지는 감정을 우리는 오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에 조금 더 의미를 두고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 ⓒ 매경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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