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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슈즈텔러 비움 연유정 대표 “세상 하나뿐인 특별한 신발”

이경아 | 기사입력 2024/07/21 [16:08]

서울 마포구 슈즈텔러 비움 연유정 대표 “세상 하나뿐인 특별한 신발”

이경아 | 입력 : 2024/07/21 [16:08]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강조하고, 일상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추구하고 있다. 옷이나 신발, 가방과 같은 패션 아이템을 통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졌다. 이는 누구나 동일한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찾고자 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맞춤형 제작 서비스의 인기를 높이고 있으며, 사람들은 자신만의 유니크한 아이템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슈즈텔러 비움 연유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너도나도 같은 신발만 신고 있는 상황이 한 번쯤은 있으셨을 겁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삶과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데, 왜 패션은 일률적이어야 하는지 저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에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신발을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슈즈텔러 비움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슈즈텔러는 신발에 이야기를 담는 사람을 뜻하는 제가 만든 합성어이고, ‘비움은 커스텀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인 '비우는' 단계를 의미하여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주요 서비스는 개인 맞춤형 핸드페인팅 커스텀 서비스입니다. 슈즈텔러 비움은 신발이나 의류를 개인의 취향과 이야기에 맞게 1:1로 커스터마이즈 해드립니다. 최근 홍대 6번 출구에 쇼룸을 오픈하면서, 주말에는 젊은 남녀가 함께 그리며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소개팅 프로그램인 '아트시그널'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슈즈텔러 비움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슈즈텔러 비움의 특징은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개성 넘치는 패션을 제작해 드린다는 점입니다. 특히 가품 신발을 사용하거나 전후 처리를 철저히 하지 않는 커스텀 업체들이 많은데, 저희는 이러한 점에서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제가 만든 각각의 신발을 작품으로 여기며 평생 무상 AS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의 작품에 대한 책임감과 자부심에서 비롯된 시스템입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송가인 가수님과 국립발레단과 같은 인플루언서 분들과 작업하는 것도 매우 보람차고 즐거운 경험이었지만, 일반인 대상으로 작업할 때 더 큰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한 커플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면, 그들은 오래된 연인이었는데 여자분이 유학을 떠나게 되어서 남자분이 마지막으로 함께 보았던 벚꽃을 커스텀 신발에 담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그 벚꽃을 압화 해서 신발에 넣어드렸습니다. 이렇듯 단순히 특이한 신발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신발을 신는 사람의 추억과 스토리를 담아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한 신발을 만들고 있습니다.

 

 

▲ 슈즈텔러 비움 연유정 대표와 송가인 가수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하반기에는 유튜브와 전시 등 좀 더 커스텀 신발이라는 예술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는데 힘을 쏟을 것입니다. 또한 모든 사람이 자신만을 위한 신발을 가지게 될 때까지 열심히 커스텀 작품 활동을 할 것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세상에 멋지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은 각자의 인생과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그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자신만의 유일무이한 삶을 사랑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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