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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흑석동 {라움연세피아노} 김현정 대표 "개인이 음악을 즐기고 연주할 수 있도록"

박현경 | 기사입력 2024/07/18 [13:33]

동작구 흑석동 {라움연세피아노} 김현정 대표 "개인이 음악을 즐기고 연주할 수 있도록"

박현경 | 입력 : 2024/07/18 [13:33]

 

한 수업 시간당 한 학생을 위해 1:1로 교습하는 {라움 연세 피아노} 학원을 찾아가 봤다. 이 학원은 각 수강생의 개인적인 학습 요구와 관심사를 고려하여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각 학생은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교재와 학습 방법을 통해 개인 지도를 받으며, 피아노 연주의 기술적 발전과 예술적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는다.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개개인의 음악적 탐구와 꿈을 지원하는 곳이다. 피아노를 통해 음악 세계를 탐험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학원의 교육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동작구 흑석동 {라움 연세 피아노} 김현정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동작구 흑석동 {라움 연세 피아노} 김현정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라움 연세 피아노는 한 타임당 한 명만 레슨 하는 개인 레슨 교습소입니다.

 

일반 피아노 학원에서는 여러 명을 동시에 수용하기에, 아이들 한 명 한 명 집중하기 어려운 시스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콩쿠르 같은 경쟁을 하게 되는 연주보다는 개인이 즐기면서 연주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라움에서는 매년 1-2회 연주회를 개최합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일반적인 피아노 과정인 바이엘이나 체르니가 아닌, 각 수강생에게 알맞은 교재를 선택하고 학습합니다. 기초, 중급, 고급 과정과 성인 취미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곡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가 아닌, 선생님 없이도 혼자서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독일 유학 시절 공부하면서 저에게 제일 부족했던 점이 청음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들을 교육하게 되면 기본적인 시창, 청음을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라움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음악이론 교재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시창, 청음 교재를 병행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교습소로 운영하다 보니 성인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옵니다. 실제로 제가 가르치는 수강생의 절반이 성인입니다. 어렸을 때 피아노를 배웠지만, 악보를 읽지 못하는 수강생이 대부분입니다.

 

성인분들은 한 곡을 완성하고 싶어서 찾아오시지만, 저는 테크닉 곡을 병행하여 수업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래야 그 실력에 머무르지 않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 생각에 동의하시며, 레슨을 받고 계십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다른 교육기관에서 배우다가 저에게 레슨을 받게 된 학생이 있습니다. 배운 지 몇 년 된 학생이었지만 잘못된 손가락 모양으로 연주하고, 악보를 읽지 못했습니다. 처음부터 가르친다는 마음으로 하나씩 고쳐나가며 반복 교육을 했습니다. 어느샌가 학생은 혼자 악보를 읽으면서 곡을 연주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뿌듯했습니다.

 

성인분 커리큘럼이 아닌 학생들 커리큘럼에 맞춰서 더 자주 레슨받고 연습하고자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일하시면서 바쁘실 텐데도 한 번도 수업을 빠진 적이 없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피아노를 배우고 계십니다. 자주 오셔서 그런지 실력이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배우게 됩니다.

 

 

▲ {라움 연세 피아노}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제 수강생들에게 음악을 향한 진지한 마음을 심어드리며, 아마추어가 아닌 준프로가 될 때까지 실력 향상을 시켜드리고 싶습니다.

 

흑석동에는 전공생과 취미 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연습실이 적습니다. 지금 가르치고 있는 교습소 외에 연습실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음악은 우리 삶에 있어서 자신을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에 비해 배우는 분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음악을 배우고, 서로 공감하면서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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