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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구 이든논술 김에덴 대표 “독서는 의무가 아닌 즐거움이 되어야 합니다”

함제우 | 기사입력 2024/05/08 [13:12]

성남시 분당구 이든논술 김에덴 대표 “독서는 의무가 아닌 즐거움이 되어야 합니다”

함제우 | 입력 : 2024/05/08 [13:12]

 

책 읽기는 언어 능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 어린 시절부터 책을 가까이하고 많이 읽는 것은 언어 능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또한, 책 읽기는 다양한 주제와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는 국어 공부에 큰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하여 이든논술 김에덴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학부에서 국어국문을 공부하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업하다가 조금 더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싶어 대학원에서 국어교육을 공부하였습니다. 더불어 아이들의 더 나은 멘토가 되고자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등의 자격을 얻으면서 약 15년간 아이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꽤 오랜 시간 영재 아이들을 대상으로 수업하며 삶의 리더로 성장할 친구들에게 국어교육뿐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꾸게 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고, ‘이든논술에서 그 꿈을 진행 중입니다.

 

 

▲ 이든논술 외부&내부 전경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책을 기반으로 교재를 제작하여 수업하고 있습니다. 주제를 정해 관련 문학·비문학 도서를 매주 한 권씩 정독하게 하고, 책을 제대로 읽었는지 문제 풀이를 통해 확인합니다.

더불어 책 속 한자 어휘와 관용표현을 익히고, 국어교육 전공자로서 15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발문으로 사고를 확장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글쓰기와 토론을 진행하며 대면 첨삭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주 정해진 양의 독해 지문을 스스로 풀고, 교사와 함께 분석하며 국어 문법과 개념을 배우고, 국어 문제 풀이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힙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특별한 자체 교재 수업끝까지 함께하는 수업이 이든논술의 특징입니다. 논술 교사는 많지만, 모든 학년의 교재를 매주 제작해 오랜 시간 수업할 수 있는 교사는 많지 않습니다. 국어교육 전공자로서 15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고 있어 더 특별하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정해진 수업 시간을 넘겨도 끝까지 한 편의 글을 완성하고 대면 첨삭 받도록 지도합니다.

글쓰기를 숙제로 해 오면 흐름을 놓치기 쉽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직접 듣는 것이 학습에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 이든논술 수업 모습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어느 날 길을 걷는데, 한 청년이 선생님하며 웃는 얼굴로 불렀습니다. 초보 강사 시절, 2년 정도 가르쳤던 학생이었는데, 6년이 지난 후에도 길에서 저를 발견하곤 반갑게 다가온 겁니다. 서툴고 어린 교사였던 저를 잊지 않고, 감사 인사를 건네던 그 친구를 통해 함께 성장한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보람된 일인지를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또한, 매시간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며 웃는 친구들을 보면 순간마다 무척 기쁘고 감사합니다. 함께해 주는 친구들이 있어 가르침의 소명을 가슴 깊이 새기고 또 새깁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제 목표는 선한 영향력을 꿈꾸는 이든논술학원의 모토로 삼고 있는 문장입니다.

함께 하는 친구들에게도 이 목표를 주기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들은 이야기의 힘은 강합니다. 함께 나아갈 방향을 선한 길로 삼아 때로는 고난이 있을지라도 선한 영향력으로 이겨낼 친구들, 그리고 저를 꿈꿉니다. 걷는 길 속에서 국어교육도 이루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학부모님들께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우리 아이가 어떻게 하면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을까요?“입니다.

독서는 의무가 아닌 즐거움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읽어야 하는 대상의 책이 아니라 오락으로서의 책이 되도록 어렸을 때부터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함께 나들이 가듯 도서관에 가고, 서점에 다녀 보세요. 꼭 책을 읽거나 구입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또한, 함께 읽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신문이어도 좋고, 동화책이나 잡지여도 좋습니다. 부모님의 모습이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새겨질 겁니다. 당장 드러나지 않더라도 20대 이후에 그 모습을 떠올리곤 책을 읽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을 그리고 책 읽는 모습을 꿈꾸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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