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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서양음악당 김다미 대표 “음악적 잠재력을 키우고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정인우 | 기사입력 2024/05/01 [13:04]

서울 동대문구 서양음악당 김다미 대표 “음악적 잠재력을 키우고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정인우 | 입력 : 2024/05/01 [13:04]

 

음악은 감성적인 면과 지적인 면을 동시에 발달시키며,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음악은 스트레스 해소와 긴장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피아노는 음악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사용되며, 악기의 구조와 음악 이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피아노는 다양한 음색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연주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양음악당 김다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피아노(음악) 교육입니다. 지능만으로 성공할 수 없고, 정서 능력과 창의력,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성공한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노(음악) 교육이 뇌 발달, 다중 지능 발달, 인간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회성과 인성발달에 가장 효과적인 교육이라는 것은 이미 의학적,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며, 연주라는 것은 일반적인 다른 과목과 학습 성취의 과정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평소 이해력이 좋고 쉽게 익히는 아이더라도 피아노는 유독 잘 안 늘거나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주는 다양한 음악적 행위 중에서도 가장 상위 단계의 행위라 감각과 신체활동이 동반되기 때문에 더욱더 어렵게 느끼게 됩니다. 단순히 머리로 음표와 음악 기호를 알고 외우는 것만으로도 좋은 연주를 하기에는 부족하고 신체적 발달이 잘 이루어졌다고 해도 이 감각적인 경험이 부족하면 잘 해내기가 어렵습니다. 신체와 학습 이해가 동시에 잘 이뤄져야 하고 시간예술인 만큼 연습하고 경험하는 만큼 성장합니다엉덩이가 무거워야 공부도 잘한다는 속설처럼 피아노도 정직하게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첫째로 저희 서양음악당은 대표적으로 콩쿠르를 내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콩쿠르나 다른 대회들을 나가서 실력의 영역을 넓히고 성취감 등 유익한 것들을 얻는 것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더 가볍고 재미있게 배웠으면 하는 마음, 꼭 잘 쳐야만 하는 것이 피아노를 배우는 최종 목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시간 투자를 많이 해서 레슨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선생님도 아이도 매우 힘듭니다.

매일매일 고쳐주고, 지적해야 하고 테크닉과 정확성을 위해 무한의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진도 빼기 형식의 레슨을 원하시는 학부모님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건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아닌 어른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이므로 교육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재밌게만, 쉽게만 가르치는 것 또한 지향하지 않지만 아이들 스스로가 음악적 잠재력을 키우고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게 방향성을 잡아주는 것이 모든 교육의 목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번째는 매월 특강(다중 지능개발. 신체 교육 발달 등등)으로 놀이와 워크지 수업을 하며, 마찬가지로 매월 원내에서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강은 확실히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고 기다리는 수업입니다. 레슨을 하지 않는 유일한 날이라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는 조금 어려운 오페라나 오케스트라 수많은 음악가들을 놀이처럼 접목해 주고 스토리텔링으로 풀어주니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악기의 종류에 대해서 쉽게 익히게 되며 국악, 성악 등 클래식에만 제한 두지 않은 음악 자체를 폭넓고 가깝게 이해하게 되는 장점이 큽니다. 발표회(연주회)는 매월 진행하다 보니 아이들도 처음엔 쑥스럽고 부끄러워하다가 한두 번 겪어본 후에는 오히려 더 잘하고 싶어서 연습도 열심히 하고, 영상 다시 찍으면 안 되냐고 아쉬워하는 친구들도 있고 소소하지만 연주자의 긴장감을 느끼고 다른 친구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세 번째는 스킨십입니다. 처음에는 아이들도 낯설어하고 부끄러워하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중요한 건 단 한 명도 싫어하거나 거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행동으로 보여주는 관심과 사랑이 아이들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작지만 가장 큰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고학년들은 친구처럼 지내는 것도 큰 역할이라 최대한 아이들의 말을 귀담아듣고 반응해 주려고 노력합니다.

 

마지막으로 본원은 학원이 아닌 교습소로 소수의 아이들을 정원제로 등록을 받고 시간 지정제로 타임 당 5명을 넘지 않게 고정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 이유는 양적이 아닌 질적인 수업을 지향하며, 가르치는 선생님도 수업을 받는 학생들도 최대치의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함입니다.

 

 

Q. 진행 예정인 프로모션이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A. 현재는 피아노에만 집중적인 수업 커리큘럼이지만 이후에는 우쿨렐레, 바이올린, 플루트 등등 여러 악기들을 추가할 생각입니다. 현재도 최소의 인원으로 프라이빗 한 수업을 진행하지만 함께라는 앙상블 융화도 중요하기 때문에 특강 수업으로만 제한을 두지 않고 여러 악기를 따로같이진행해 보려 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교육대상이 아이들이다 보니 아동심리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심리학적 분야를 통해 미술과 음악을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을까 고민 중입니다. 따로따로가 아닌 미술과 음악을 같이 할 수 있을지, 같이 할 수 있다면 어떤 커리큘럼을 가지고 수업을 해야 하며 함께 할 때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을지 등 정서적인 부분을 더 보완하고 색다른 교육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구상 중에 있으며 실행할 수 있도록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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