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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동성태비태권도&파워점핑줄넘기 김봉재 대표 “지속적인 교육만이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박현경 | 기사입력 2024/04/18 [14:27]

경기도 광주시 동성태비태권도&파워점핑줄넘기 김봉재 대표 “지속적인 교육만이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박현경 | 입력 : 2024/04/18 [14:27]

 

태권도는 유연성, 근력, 균형감각, 심폐지구력 등 다양한 신체적 요소를 강화시키는 운동이다. 어렸을 때부터 태권도를 배우면, 체력과 신체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태권도를 통해 자기 훈련과 규율을 배우며, 자신감과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동성태비태권도&파워점핑줄넘기 김봉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예의 바르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성장시키기 위해 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우리 아이들이 태권도 수련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하여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 동성태비태권도&파워점핑줄넘기 수업 모습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모든 도장이 많은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지만 홍보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저는 어떤 프로그램을 도입할 때 이 프로그램이 과연 5~10년 정도 지속될 수 있을지를 제일 먼저 생각합니다. 그냥 일회성으로 끝날 프로그램이라면 시작조차 안 합니다. 어떤 결정을 할 때에는 늘 이런 생각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 지속적인 교육만이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 도장은 다섯 가지 정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기네스 대회를 통한 체력단련을 진행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체격은 좋지만 체력이 없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2달에 한 번 기초체력 종목을 선정하고 기네스 대회를 진행하여 기네스 왕을 선발합니다. 기네스 왕에겐 기네스 증서와 트로피를 수여합니다두 번째는 생일을 맞이한 아이를 위해 수업 시작 전 축하해 주고 간단한 선물 증정하며 집에 가서는 부모님들께 감사함을 표현하도록 교육합니다.

세 번째로는 일주일에 한번 인성교육을 실시합니다. 요즘은 똑똑한 아이들은 많지만 정말 마음이 따뜻하고 의지가 강한 아이들은 흔치 않습니다.

또한 교육현장에서도 지식을 채우는 머리 교육에만 치중하지 정작 중요한 마음과 정신을 채우는 교육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는 금요일 10~15분간 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는 키 크기 수업의 일환으로 한 달에 2번 줄넘기 수업을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주말을 집에서 지루하게 보낼 아이들을 위해 주말 체육 교실을 운영합니다. 도장을 운영하는 관장님이라면 누구나 다 떠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저는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겨 이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 동성태비태권도&파워점핑줄넘기 기네스 왕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저희 도장에서는 부모님들께 아이들의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진심으로 보여드리기 위해 기존 부모님을 초대해 진행하는 공개수업, 신규 관원생들 부모님을 초대해 진행하는 입관식, 국기원 심사자 부모님을 초대해 진행하는 출정식, 수련생, 비수련생 학부모님과 함께 하는 생일파티 등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저희 지도진의 마음과 노력을 보여주며 학부모의 신뢰를 쌓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테레사 수녀에게 어떤 기자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세계에 평화가 오겠습니까?“ 그녀가 말하기를 가정에 가서 가족들을 사랑하십시오”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려면 바로 내 가족에게 잘 해야 하는 것처럼 저는 새로운 신규 관원의 입관을 위해 홍보하기보단 기존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하고 최선을 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5년간 도장을 운영하면서 상업적 마인드보단 교육적 가치에 무게를 두며 지도한 덕분에 2014,15,16,19 년 총 4회 경기도 최우수 지도자 상을 받았는데 그때 저의 지도 철학을 인정받는 것 같아 참 보람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하지만 그것보다 더 보람 있는 건 지금도 저를 본보기 삼아 지도자를 꿈꾸고 있는 제자들이 많아 참으로 흐뭇하고 기분 좋습니다. 제자를 배출한 도장이 5개이며 지금도 제자들이 동성태비태권도에서 사범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바른 아이로 성장하는 데 있어서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게 저의 목표입니다. 그러면 자연히 동성태비태권도도 더욱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우리가 살면서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쉽게 포기해버리곤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 순간이 우리가 인생의 임계점 일수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끊임없이 반복하고 노력하며 인내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 임계점을 뚫고 여러분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거라 저는 생각합니다저 또한 그 임계점을 여러 번 겪어왔지만 저의 미래에 그보다 힘든 고난이 나타나지 않으리라는 확신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순간이 온다 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더욱 집중하며 묵묵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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