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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수내, 미금 ‘전설의기타 교습소’ 전재구 대표 "기타 교습계의 백종원이 되고파"

김소영 | 기사입력 2024/04/16 [12:31]

분당구 수내, 미금 ‘전설의기타 교습소’ 전재구 대표 "기타 교습계의 백종원이 되고파"

김소영 | 입력 : 2024/04/16 [12:31]

 

기타를 배우고 연주하게 되면, 음악을 통해 창의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음악을 듣거나 연주하는 것은 스트레스 수준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연주는 일상적인 압박으로부터 정신적인 탈출을 제공하기도 한다. 감정을 음악에 실어, 감정의 배출구가 되어 주기도 하고 자기 성찰을 할 기회도 주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기타를 배우고 연주하는 것은 음악을 통해 자신과 타인에게 즐거움과 성취감, 연결감을 가져다주는 보람되고 풍요로운 경험이 될 수 있는 등 이점이 풍부하게 있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 미금 전설의기타 교습소전재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전설의기타 교습소’ 내·외부 전경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제가 정말 존경하는 사업가이자 요리사이자 컨설턴트인 백종원 선생님을 보고, 나도 대중들이 기타를 보다 더 쉽게, 재밌게 접하게 하고 싶다!’라고 생각한 것이 출발이었습니다.

또 아이들과 소통하며 때로는 선생님, 때로는 형 오빠의 모습으로 올바른 생각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서 기타 교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기타 수업이 주를 이루고 있고, 베이스 우쿨렐레 등 실용음악 현악기, 나아가서 작곡까지도 포함한 폭넓은 음악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지점인 미금점에서는 드럼과 보컬 수업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토론과 말벗을 해주면서 대화를 통한 힐링과 즐거움 또한 저희가 제공하는 중요한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무엇보다 기타 등 현악기를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혼자라면 엄두를 내지 못할, 본인이 원하는 곡을 연주 할 수 있게 되며 편안한 분위기로 기타를 연주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환경이 있습니다. 또한, 친구 같은 친근한 분위기의 강사들이 있고, 부끄럽지만 유튜브에서 보던 사람에게서 직접 배울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6평 남짓의 작은 학원에서 시작했습니다. 2년 정도 열심히 하다 보니 더 이상 수용이 안 되는 지경에 이르더라고요, 그래서 현재의 학원으로 확장 이전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또 한 번 확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감사하게도 2호점을 열었고, 3호점, 4호점에 대한 꿈을 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르친 학생들이 주변에서 기타 잘 치는 사람으로 이름을 날리고, 학교 축제에서 우리 아이들의 공연이 유명해져 화젯거리가 되었을 때, 정말 큰 보람을 느낍니다. 말하다 보니, 늘 현재가 가장 보람된 순간인 거 같습니다.

  

 

▲ 경기도 성남시 ‘전설의기타 교습소’ 교습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저희 학원에는 어르신들이 몇 분 계십니다. 늘 저에게 기타를 배운 일이 정말 잘한 일이고, ‘기타를 배우고 연주하고 노래할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라고 말씀을 해주고는 하십니다. 그래서 그분들을 위해 공연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청춘 어게인'이라는 타이틀의 공연인데, 버스킹으로 시작해서 서서히 큰 무대로 옮겨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황혼을 훌쩍 넘기신 연세에도 충분히 가능하다'라는 걸 증명 해내고 싶습니다.

 

어르신들 무대뿐만 아니라 학교 축제를 넘어서 본인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무대를 선물해 주고자, 아이들 무대 역시 기획 중입니다.

 

, 유튜브 활동도 다시 열심히 해 볼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 기타 강의 컨텐츠를 넘어서, 재밌고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기타’, 그리 어려운 악기 아닙니다.

물론 모든 것이 그렇듯, 심층적으로 파고들면 한계가 찾아오기도(그것을 뚫어내는 재미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가벼운 벗으로 삼기에는 기타만 한 취미도 없는 것 같습니다. 재미 삼아 조금씩 쉬운 곡들부터 꾸준히 연주하다 보면, 어느새 난이도가 있는 곡들도 연주할 수 있는 신기한 악기입니다. 지금부터 조금씩 도전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아울러 유튜브 전설의 기타맨채널 구독 부탁드리고, 곧 있을 어르신들, 학생들의 무대도 시간 되시면 보러 오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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