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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러닝포인트 박현경 대표 "아이의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않도록 수업"

류혜경 | 기사입력 2024/04/08 [10:33]

경기 성남시 러닝포인트 박현경 대표 "아이의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않도록 수업"

류혜경 | 입력 : 2024/04/08 [10:33]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영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목이다. 이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영어 학습을 제공하는 학원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학원은 다양한 연령대와 학년의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여, 각자의 학습 수준에 맞춘 체계적인 영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원은 학생들이 입시에서 최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별로 세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영어 학습의 기초를 다지는 초등학생부터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학생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장점이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 성남시 러닝포인트 박현경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경기 성남시 러닝포인트 박현경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저는 대학생활을 할 때도 나름 영어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영어에 대해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 어학연수를 다녀오게 되었고, 대학교 졸업 후 외국계 회사에서 비서 일을 했었습니다. 이후에는 출산과 함께 지금의 러닝포인트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초등학교 고학년 영어교육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고3) 까지의 영어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개별진도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초파닉스부터 수능수업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않도록 수업한다고 자부합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일대일 개별 진도의 그룹 수업을 진행합니다.

대형 학원의 노출 위주 그리고 암기 편향적인 수업과 과도한 숙제 양(학생을 위한 숙제가 아닌 학원을 위한 숙제), 그리고 개인 과외의 짧은 수업 시간에서 오는 영역적 불균형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티칭 커리어만이 아닌, 영어가 쓰이는 현장에서 8년간 일해본 사람으로서,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환경에서의 가장 효율적인 영어교육 서비스를 디자인할 수 있고 (단적인 예로, 원어민 발음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는 의사소통 능력과 정확한 어법에 기초된 라이팅(writing_쓰기)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함), 폭넓은 멘토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일례로, 회사 다닐 때 아시아 통합 사장님이셨던 분이 스탠포드 공대 출신 일본인이었는데, 영어 스피킹은 아주 더듬더듬하며 일본식 발음으로 하셨지만, 지시사항이 분명했고, 짧지만 임팩트 있는 라이팅을 구사했습니다. 모두들 그분 발음에 익숙해지려 노력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 초등학교 때부터 수업을 받은 학생이 인 서울 화학과를 졸업하고 제약회사에 입사했는데, 바이어 올 때마다 통역으로 불려 다닌다고, 그 친구 어머님께 연락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영어 유치부터 사교육을 짬짬이 경험한 엄마로서, 저의 방식으로 아이들의 영어교육을 나름 성공적으로 해왔다고 자부 합니다. 자랑이라면, 저의 두 아이 모두 중 3 말에 국제 학교로 진학, SAT 1500 후반의 점수, 큰아이는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에 재학 중에 있습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나의 아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진심을 다해 가르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사교육을 거의 시키지 않는 가정의 아이를 6학년 때 만나서 파닉스부터 시작했는데, 다행히 이 친구가 고 3 시절과 재수할 때 두 번 다 영어는 수능 1등급 나왔습니다. 요샛말로, 문해력이 좋은 친구였습니다.

입시에서 중요한 건, 글을 제대로 읽어내는 능력입니다. 3 말부터 고 3 모의고사가 1등급이 나오고, 분당의 많은 친구들이 그렇듯, 수시보다는 정시가 유리한 상황이어서, 2 2학기에 내가 먼저 이야기해서 수업 정리를 했습니다.

 

어릴 때 과하게 영어만을 밀기보다는, 좋아하는 분야의 모국어 콘텐츠를 깊이 있게 읽고 사고력의 확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책을 강요하다가 책 읽기 자체를 싫어하게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러닝포인트 학습 모습 및 내부 전경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여기서 학원의 사이즈를 키우고 싶은 생각은 없고, 초등 고학년부터 다양한 영어 경로를 거친 아이들에게 입시 영어와 인생 영어에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수업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조금 느린 친구들에게도, 한고비 한고비, 같이 넘어가도록 이끌어주는 선생이 되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모르는 모습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아이의 발전과 연결시켜 주고 싶습니다. 영어뿐 아니라 인생의 멘토로서, 이모 같은 또 친구 같은 존재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국내 교육과 미국 교육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에게, 양쪽 입시를 경험한 사람으로서 조언이 가능하니 상담 요청하시면 제가 경험했던 것들을 공유해 드릴 수 있습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조금 조심스러운 이야기이지만, 학부모님들께서는, 특히 아이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올라갈 때쯤, “내 아이가 아직 제대로의 노력이 부족해서또는, “잘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공부를 하면 뭔가 변화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그 상태 역시 그 친구 나름의 최선의 상태일 수 있음을 생각하셔야 됨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 많은 노력도 중요하지만, 아이에 대하여 좀 더 알아주시고 아이에 맞는 방법을 찾아주시길, 같은 학부모의 입장에서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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