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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작업실701 조은하 대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고원석 | 기사입력 2024/04/05 [15:45]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작업실701 조은하 대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고원석 | 입력 : 2024/04/05 [15:45]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옷을 만들고 싶어 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하고 싶어 한다. 나만의 옷을 직접 만들거나 소품을 만드는 공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공방은 사람들에게 창의성을 발휘하고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옷 만드는 공방은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한다.

 

이와 관련하여 작업실701 조은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작업실701 조은하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한국은 워낙 트렌드 민감해서 유행만 하면, 똑같은 옷들을 많은 사람들이 입고 다닙니다. 하지만 저는 다들 똑같으면 재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것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 끝에 작업실701 공방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먼저 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재봉틀 사용 방법에 대해 배워야 합니다. 대부분 재봉틀을 완전, 처음 보기 때문에 초보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부터 진행됩니다.

 

초급과정 첫 번째 시간에는, 재봉틀에 실 끼우기부터 ~ 재봉 방법, 오버로크 사용 방법까지 단계별로 차근차근 알려 드립니다. 이렇게 몇 달 뒤면 소품부터 맨투맨같이 간단한 의류는 혼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고급반에서는 맞춤 옷 만들기도 진행됩니다. 길이를 늘리고 줄이는 것부터 어깨, 허리 수선까지 맞춤으로 원하는 느낌대로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난이도에 따라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어 체계적인 수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다양한 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니즈에 맞춰 맞춤 수업으로 진행해 드립니다. 대부분 공방에서 파우치를 만든다고 가정해 볼 때, 원단 따로, 지퍼, 라벨까지 고를 때마다 추가금을 요구하는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작업실701에서는 부담 없이 재밌게 수업하시라고 추가금 없이 재료들을 마음껏 골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매번 같은 원단으로만 만드는 것이 아닌 만큼 수강생 작품 중 똑같은 작품이 하나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것이 완성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좋은 취미가 생겨 수업 시간만 기다려진다고 하시는 분이나, 자녀에게 직접 엄마표 옷을 만들어 예쁘게 잘 입히고 있다고 말씀해 주시면 강사로서 기분이 좋고 뿌듯한 순간인 거 같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수강하시는 분들은 저와 함께 취미 동료로, 서로 아이디어나 의견을 주고받을 때는 더없이 행복감을 느낍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다양한 연령층에 맞는 커리큘럼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애완동물을 위한 펫 클래스도 계속 준비 중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업실701 내부 전경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취미가 없으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취미를 갖는다는 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으로, 앞으로 나갈 원동력이 되는 것 아닐까요?

앞으로도 즐겁고 편안한 나만의 작업 공간,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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