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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피아노의 봄 음악교습소 박연지 대표 "음악의 풍성함을 피아노를 통해"

이경아 | 기사입력 2024/04/04 [10:02]

서울 동작구 피아노의 봄 음악교습소 박연지 대표 "음악의 풍성함을 피아노를 통해"

이경아 | 입력 : 2024/04/04 [10:02]

피아노를 배우는 것은 개인의 삶의 다양한 측면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기억력, 운동 기술, 청각 처리, 그리고 창의력을 포함한 뇌의 여러 영역을 동시에 참여시켜, 문제 해결, 공간 추론, 그리고 언어 기술과 같은 인지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미세 운동 기술 및 창의력이 향상되고, 규칙적인 연습은 집중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음악은 정신적인 행복에 치료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은 개인이 음악에 몰입하고 일상적인 압박과 걱정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벗어날 수 있게 해줘, 스트레스 해소와 휴식의 한 형태가 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 동작구 피아노의 봄 음악교습소 박연지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피아노의 봄 박연지 대표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2016년 연습실 겸 레슨실 피아노의 봄을 시작해 2019년도에 이전, 지금의 위치에서 피아노의 봄을 운영 중입니다악기 하나쯤은 다뤘으면 하는 마음이 들 때 제일 접근이 쉬이 생각되는 악기가 바로 피아노일 텐데요, 피아노는 접근은 쉽지만, 생각보다 결과를 얻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립니다그런 점을 고려해 전공을 하지 않더라도 개개인의 속도에 맞는 배움과 피아노 음악의 풍성함을 경험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피아노의 봄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피아노의 봄은 클래식 피아노 레퍼토리를 전문으로 합니다. 유치부부터 성인까지 모두 기초과정을 지나 중급과정에 들어갈 때 개개인의 특징에 맞는 교재와 곡을 선곡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년에 한 번  피아노의 봄 정기연주회를 합니다. 한 곡을 완성해 가며 인내하고 끈기 있게 연습하고, 점차 앞으로 나아가는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한 타임 수업에 2명씩 소수로 수업합니다. 선생님과 1:1로 수업하는 시간이 긴 편입니다. 이렇게 긴 시간은 수강생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소통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수업 인원이 적기 때문에, 소란스럽거나 많은 인원의 북적거림이 없어서 차분하고 집중도 있게 수업이 가능합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최근 피아노의 봄이 처음으로 콩쿨에 나가게 됐습니다. 유치부, 중등부 두 친구가 나갔는데 연습하는 과정이 힘들지만 즐거웠고, 결과도 좋게 나와서 학생, 부모님, 저 모두 기뻐했던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성장하는 시기상 피아노를 그만두게 되는 나이대의 친구들이 있는데, 피아노를 계속 치고 싶다는 친구들, 피아노를 이전에 치다가 새로 온 친구들의 눈에 띄는 성장, 피아노 치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했다는 친구들의 편지를 볼 때면 뿌듯하고, 즐겁습니다.

 

성인분들 중 임산부가 계셨는데 태교로 수업하러 오셔서 출산 직전까지 레슨을 받으셨던 분, 직장 은퇴하고 오셨던 어머님, 없는 시간에 공강 만들어 레슨받으러 오던 대학생, 피아노 치는 시간이 일주일 중 제일 힐링 되는 시간이라고 말씀하시는 직장인 등 이런 말씀해 주실 때마다 감사하고, 더 잘해야지 다짐하게 됩니다.

 

▲ 피아노의 봄 교습 모습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피아노의 봄 수강생이 개개인의 속도를 찾고, 피아노 음악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피아노의 봄은 수강생들의 교육이 즐겁고 확실하다라는 걸 항상 마음속의 목표로 다짐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정진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머물러 있지 않고 발전하기 위해 꾸준히 연주 활동을 하고 있고, 새로운 교재 분석, 문화 예술 관련 세미나, 자격증 취득 등 그런 과정에서 알게 된 것들,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하면서 연습하고 노력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미디어, 영상, 숏폼, 빠름을 쫓는 지금 세대에서 악기를 배우는 것은 무엇보다 아날로그적이며 몸으로 머리로 익혀야 하는 분야입니다. 결과를 내기까지의 인내, 끈기, 분명한 엉덩이의 힘이 필요합니다.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고 생각되지만 배워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주저 없이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을 들일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음악을 완성해 가며 느껴지는 기쁨과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발견하며 보람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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