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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시 정샘이룸영수 정영실 대표 "따뜻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로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조은미 | 기사입력 2024/04/01 [22:18]

경기도 의정부시 정샘이룸영수 정영실 대표 "따뜻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로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조은미 | 입력 : 2024/04/01 [22:18]

소규모 영어, 수학 튜터링 센터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 중 하나는 개인화된 관심과 맞춤형 학습 계획이다. 교사는 각 학생을 개별적으로 알아가고, 학생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고, 학생의 특정 요구에 맞게 교육을 맞춤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러한 개인화된 접근 방식을 통해 교사는 각 학생의 학습 스타일에 맞게 강습법을 조정하여 어려운 개념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소규모 개인교습 센터는 학생들이 편안하게 질문하고 설명을 구하여 궁극적으로 영어와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지원적이고 격려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하여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정샘이룸영수의 정영실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귀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지금 있는 이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지는 13년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학원을 운영하였는데, 학원 특유의 딱딱한 분위기를 개선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 공부방 형식의 체제로 변화했습니다.

 

▲ 정샘이룸영수 정영실 대표    

 

 

 

 

Q. 귀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아이들한테 영어, 수학을 중심으로 공부를 가르치고 있고, 한자 급수를 준비하는 반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논술 수업 또한 진행하고 있는데, 논술 수업의 경우 한 그룹에 최대한 4인을 넘지 않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Q. 귀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일단 아이들의 환경을 먼저 파악합니다. 공부를 위해서 학교에서 뭘 배우고, 또 뭐가 부진한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아이의 주변적인 환경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아이가 지금 어떤 마음가짐이며,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건 여느 학원보다 빠르다고 자부합니다. 아이들이 속한 환경을 파악한 뒤 제가 꾸준히 신경을 쓰며 아이들의 부모님과 유대감을 쌓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1년에 한두 번씩은 아이들과 야외로 놀러 가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아이들과 함께 푸바오를 보러 갔습니다. 이때는 자연을 접하고 또 자유롭게 놀다 보면 저와 아이들이 친해질 수 있는 별의별 일이 다 발생하기도 합니다. 한 아이가 힘든 일이 생겨도 저와 아이들 모두가 힘을 모아 해결해 주려 하고, 또 위로하면 단합력이 더욱 커지기도 합니다.

 

▲ 정샘이룸영수 학생들 사진    

 

 

Q. 귀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기억에 남는 아이 중 한 명으로, 국어 시험에 빵점을 맞은 아이가 있습니다. 그 친구가 국어 시험에서 빵점을 맞던 날, 저 또한 선생의 입장에서 아이 어머니께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10시에 아이 어머니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해 주신 말씀은 아무래도 논술이 부족한 거 같아요. 논술 수업을 시키고 싶은데라고 하시는 겁니다. 그 순간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며 저를 믿어 주고 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그런 마음이 저를 여기까지 오게 한 힘이고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이 일을 열심히 하다 보니 지금까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하는 도중 암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암 판정을 받은 지 5년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아이들이 얼마 없어 남은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환경이 어려운 곳으로 가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그곳에서 학교 진도와 뛰어난 성적보다 훌륭한 인성을 가르치는 진정한 학습을 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 정샘이룸영수 정영실 대표 과거 인터뷰 사진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일단 아이를 학원이나 학교에 맡겼을 때는 그 선생님들에 대해 100% 신뢰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선생님들도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게 노력한다는 걸 반드시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은 교사를 믿어 주고, 혹 교사의 행동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결론을 내리시기 전 한 번만 문의를 해 주시면 반드시 그 이유에 대해 들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소중하고 또 아까운 만큼 아이를 바르게 교육하는 게 어떤 것인지 반드시 부모님이 먼저 생각해 주셔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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