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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몽실공방 김서린 대표“가르치는 사람이 즐거워야 배우는 분들도 즐겁다고 생각합니다”

고원석 | 기사입력 2024/03/25 [13:25]

서울 노원구 몽실공방 김서린 대표“가르치는 사람이 즐거워야 배우는 분들도 즐겁다고 생각합니다”

고원석 | 입력 : 2024/03/25 [13:25]

 

공예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캔들 공예, 자수, 퀼트, 도예, 가죽공예 등 다양한 종류의 공예가 있다.

사람들은 공예를 배우는 이유로 창의성을 키우고, 손재주를 향상시키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 공예를 배운다.

또한, 공예는 손과 머리를 함께 사용하여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예술적인 감각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와 관련하여 몽실공방 김서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귀 사의 설립(혹은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키우던 강아지가 피부병이 있었습니다. 시중 제품으로는 케어가 안되어 우연한 기회에 천연 제품으로 직접 샴푸도 만들어 주고 피부제품도 만들어 주고 했더니 병원을 다니는 것보다 회복이 빨랐습니다.

그리고 강아지 동호회분들에게 케어 제품이 어떻게 만들었는지 노하우를 알려드렸더니 저랑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던 강아지들이 나아지는 것이 뿌듯하기도 하고 제품개발도 하니까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공방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 몽실공방    

 

  

Q. 귀 사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몽실공방은 종합 공방으로 캔들, 석고, 비누, 레진 아트, 디퓨져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어느 제품이나 기존의 기본 기법들을 알려드리고 꾸미고 체험하실 때는 본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특히 아로마 디퓨져 수업 같은 경우는 조향 클래스 노하우를 같이 배우실 수 있어서 노트의 개념이랑 향을 만드는 기본 개념까지 가르쳐 드립니다. 수강생들의 취향대로 향을 브랜딩 하실 수 있습니다. 공예에 초보자이신 분들도 쉽게 접근하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또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수업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면서 체험 활동까지 할 수 있습니다.

 

 

Q. 귀 사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서 하비 박스를 통한 온라인 클래스를 운영 중입니다. 일이 바쁘셔서 취미를 위해 따로 시간 내기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집에서도 편하게 공예를 배우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출강 전문 공방을 표방하고 있어서 출강 프로그램을 통해서 단체수업이나 문화 회식을 즐길 수 있으십니다. 요즘 많은 회사들이 술 먹는 회식이 아니라 동료분들과 같이 문화생활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면서 힐링을 많이 하십니다. 그런 소중한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귀 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 대표자(최종 관리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한 회사 레진 아트 출강을 갔는데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 아이가 책갈피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고 뭘 꺼내주셨습니다. 이것도 여기에 넣을 수 있는지 물어보시면서 무슨 캐릭터가 들어가 있는 그림이었는데 그걸로 책갈피를 만들어 오겠다고 아빠가 약속을 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넣어서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렸더니 아들한테 좋은 선물할 수 있게 됐다고 해맑게 얘기하시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일단 저의 목표는 공예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고 누구나 공방을 할 수 있고 본업을 하면서도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리는 거라서 지금 다양한 몽실공방 만의 전문가 과정을 만들고 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다른 꿈을 찾을 수 있고 몰랐던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일들을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즐기고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공예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 몽실공방 작품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힐링, 웰빙은 이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 것 같습니다. 근데 그 시간에 무얼 할지, 내가 무얼 해야 즐거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 그냥 OTT를 보거나 그냥 밀린 잠을 자는 것도 좋지만 한번 손을 꼼지락거리면서 창작욕을 불태워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하실 수 있는 노하우와 방법들을 몽실공방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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