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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23년 광양시특산물실태조사 결과 공표

- 매실, 단감·떫은감 농가 실태조사, 농업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 활용 -

송재구 | 기사입력 2024/01/02 [16:29]

[광양시] 2023년 광양시특산물실태조사 결과 공표

- 매실, 단감·떫은감 농가 실태조사, 농업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 활용 -

송재구 | 입력 : 2024/01/02 [16:29]

광양시는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 및 선진 농업정책 기초자료 마련을 위해 실시한 ‘2023년(2022년 기준) 광양시 특산물실태조사’ 결과를 2023년 12월 29일 공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의 주요 특산물인 매실, 단감․떫은감에 대한 생산·판매·유통 및 경영형태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해 농업정책 및 지역개발계획 수립의 맞춤형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2017년 최초로 실시됐으며, 3년 주기로 이뤄지고 있다.

 

조사 대상은 지난 1년간(2022. 1. 1. ~ 12. 31.) 관내에서 매실 1,000㎡ 이상, 단감․떫은감 500㎡ 이상 재배농가 중 표본 976가구(매실 580, 단감․떫은감 396)이며, 조사항목은 농가의 기본현황, 경영사항, 판매 및 유통 등 35개 항목(단감·떫은감 32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매실의 경우 농가 경영주의 농업경력은 평균 40.6년, 매실 재배경력은 평균 24.8년으로 나타났으며, 재배면적은 987.4ha, 농가당 평균 재배면적은 4,066.2㎡로 나타났다.

 

매실 재배 시 부담되는 영농작업으로 「정지전정(35.0%), 수확(31.2%)」순으로 어려움을 꼽았으며, 보유 농기계로는 「동력운반차(75.8%)」, 농업시설에서는 「저온저장고(52.5%)」로 응답했다.

 

매실 재배를 위한 「평균 지출금액」은 468.8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지출항목으로는 「인건비」 186.8만원, 「비료비」 63.5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매실 총 「수확량」은 7,609.8톤, 그 중 「가공량」은 299.3톤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가의 매실 총 「판매량(판매액)」은 7,396.8톤(156.2억원), 그 중 가공품은 183.9톤(27.1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실 주요 출하처는 「직거래(39.4%)」, 「공선(31.1%)」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출하처로 삼은 이유로 「출하가 편해서(45.2%)」, 「매입가격이 높아서(27.5%)」 순으로 응답했다.

 

매실 농업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저 가격(10kg당)으로는 「3만원~5만원 미만 (50.6%)」으로 나타났으며, 매실 가격 전망은 「비슷할 것임」이라는 응답이 34.9%로 가장 높았다.

 

‘빛 그린 광양 매실 브랜드’의 매실 판매 증진에 대해 조사자의 41.7%가 「(매우+약간)도움 됨, 「(전혀+별로)도움 안 됨」은 응답률 15.5%로 나타났다.

 

단감의 경우 농가 경영주의 농업경력은 평균 43.9년, 단감 재배경력은 평균 29.8년으로 나타났으며, 재배면적은 70.1ha, 농가당 평균 재배면적은 2,753.9㎡로 나타났다.

 

단감 재배 시 부담되는 영농작업으로 「병충해 관리(37.5%), 「수확(34.9%)」 순으로 어려움을 꼽았으며, 보유 농기계로는 「동력운반차(76.9%)」, 농업시설에서는 「저온저장고(68.0%)」로 응답했다.

 

단감 재배를 위한 「평균 지출금액」은 349.2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지출항목으로는 「인건비」 184.0만원, 「농약대」 43.7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단감 총 「수확량」은 626.0톤, 그 중 66.1톤을 저장(1주일 이상)하며, 저장하는 이유는 「값을 더 받으려고」가 50%로 다수를 차지했다. 농가의 단감 총 「판매량(판매액)」은 578.5톤(125.6억원)이고, 농가 평균 판매량(판매액)은 2.1톤(472.5만원)으로 나타났다.

 

단감 주요 출하처는 「직거래(64.2%)」, 「위탁(14.2%)」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출하처로 삼은 이유로 「매입가격이 높아서(70.9%)」, 「출하가 편해서(18.4%)」 순으로 응답했다.

 

단감 농업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저 가격(10kg당)으로는 「3만원~4만원 미만(52.6%)」이 가장 높았으며, 가격 전망은 「비슷할 것임」이라는 응답이 45.8%로 가장 높았다.

 

떫은감의 경우 농가 경영주의 농업경력은 평균 36.6년, 떫은감 재배경력은 평균 25.2년으로 나타났으며, 재배면적은 238.7ha, 농가당 평균 재배면적은 5,286.3㎡로 나타났다.

 

떫은감 재배 시 부담되는 영농작업으로 「수확(36.5%)」「병충해 관리(31.3%), 순으로 어려움을 꼽았으며, 보유 농기계로는 「동력운반차(80.5%)」, 농업시설에서는 「저온저장고(70.2%)」로 응답했다.

 

떫은감 재배를 위한 「평균 지출금액」은 770.9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지출항목으로는 「인건비」가 341.8만원, 「임차료」 158.6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떫은감 총 「수확량」은 2,843.6톤, 그 중「가공량」은 702.5톤이며, 농가의 떫은감 총 「판매량(판매액)」은 2,386.9톤(71.02억원)이고, 농가 평균 판매량(판매액)은 6,398.6kg (2,833.3만원)으로 나타났다.

 

떫은감 주요 출하처는 「위탁(농협)(47.2%)」, 직거래「(35.0%)」 순이며, 주요 출하처로 삼은 이유로 「매입가격이 높아서(59.9%)」, 「출하가 편해서(12.7%)」, 순으로 응답했다.

 

떫은감 농업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저 가격(15kg당)으로는 「3만원~4만원 미만(46.1%)」이 가장 높았으며, 가격 전망은 「비슷할 것임」이라는 응답이 38.2%로 가장 높았다.

 

장민석 총무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가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로 활용돼 지역 특산물의 활성화 및 새로운 농업소득원 창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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