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건천읍행정복지센터(읍장 황훈)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10일 건천시장에서 유관기관 합동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행사는 농촌 인구 감소와 대형마트에 경쟁으로 매출 감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의 푸짐함과 넉넉함, 그리고 온기 넘치는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건천읍 직원 및 유관기관·단체에서 30여 명이 참여해 제수용품과 농축산물 등을 구매하며 자율적으로 장보기에 동참하고, 시장 내 점포를 방문해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석수 건천시장 상인회 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합동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상인회에서도 건천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더 친절하고 인정을 베푸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훈 건천읍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함께해 주신 유관기관과 단체에 감사드리며. 전통시장의 넉넉함을 담긴 한가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건천시장은 2016년 시설현대화로 지상1층 4동의 규모로 신축되었고, 지난해 7월에는 56면의 공영주차장 부지가 조성되었다. 현재 47개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5일장(매월5, 10일)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