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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상반기 도내 하천오염 사고민원 47회

이원재 | 기사입력 2024/08/06 [16:48]

[충북도]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상반기 도내 하천오염 사고민원 47회

이원재 | 입력 : 2024/08/06 [16:48]

▲ 하천 거품발생 의심 사진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2024년 상반기 도내 하천오염 사고민원 사례는 47회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오염사고 유형은 유류유출(23.1%) >특이색(19.1%) > 거품발생(14.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한 유류유출은 보일러 배관파손, 사고 등 인위적인 행위로 발생해 유류 취급자의 관리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고 하천수가 특이한 색을 띈다는 민원은 철, 망간 등 토양 등에서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다량의 무기물질에 의해 검은색 또는 붉은색으로 보이는 경우였다.

 

거품발생 민원은 음이온계면활성제가 유출된 경우 또는 하천수의 낙차나 와류로 인해 생긴 경우가 있었다.

 

올해 상반기 월별 하천오염사고 민원건수는 1월(2건), 3월(4건) 보다 강수량이 많았던 2월(10건), 4월(13건), 5월(8건), 6월(10건)에 민원 발생 또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사고에 대해 화재진압수, 물고기폐사, 유류유출, 가축분뇨 유출, 퇴비료 침출수 유출, 거품발생, 특이색, 산업폐수 및 오수방류, 토사유출, 기타 10개 유형으로 구분하여 도내 수질오염사고 추세를 파악하고 원인분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도내 하천오염사고 발생 시 담당 시·군과 협조를 통해  사고유형에 따라 검사항목을 설정하여 수질분석을 하고 있으며 단순의심 민원에 의한 수질조사와 사고발생 시 원인파악을 위한 분석을 하고 있다.

 

연구원 조성렬 환경연구부장은 “앞으로도 도내 수질오염사고 추세를 분석하여 수질오염 발생 시 사고유형에 따라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며 “작년 7~8월에 가장 많이 의뢰된 오염사고는 가축분뇨 유출사고로 축사 주변에 방치된 가축분뇨 등 관리소홀로 인해 여름철 강우 시 공공수역으로 유입된 경우가 많으니, 농가에서 분뇨 보관 및 처리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적정 처리하여 공공수역으로 유출되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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