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올해 추석 응급환자 이송에 소방헬기 32대 비상대비태세 돌입

골든타임 확보·재난대응에 전국 17개 소방항공대 490여명 인력 투입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소방헬기 총 191회 출동, 긴급환자 157명 이송

김준혁 | 기사입력 2023/09/18 [16:57]

올해 추석 응급환자 이송에 소방헬기 32대 비상대비태세 돌입

골든타임 확보·재난대응에 전국 17개 소방항공대 490여명 인력 투입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소방헬기 총 191회 출동, 긴급환자 157명 이송

김준혁 | 입력 : 2023/09/18 [16:57]

소방청은 올해 추석 연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전국 17개 소방항공대, 소방헬기 32대, 49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비상대비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차량 정체로 이동이 어려울 때 소방헬기는 신속한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이 가능한데,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소방헬기는 총 191회 출동해 긴급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이동인구가 많아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국도 등 대다수 도로의 차량정체로 긴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가 신속하게 병원에 도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에서 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한 소방헬기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 동안 추석 연휴 기간 전국의 소방헬기는 191회 출동해 응급환자 157명을 이송했다.

 

▲ 최근 3년간 소방헬기 출동 현황  ©



연도별로는 2020년 66명, 2021년 52명, 2022년 39명을 이송했고 2021년과 2020년에는 산불 관련 출동이 각 1건씩 있었는데 대부분은 구조·구급 출동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소방청은 올해도 전국 17개 소방항공대 소방헬기 32대, 490여 명의 인력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한 사고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행복한 추석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우선 이동 중 전 좌석 안전띠 착용과 양보 운전 등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가 먼저”라고 밝혔다.

 

이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소방도 준비할 테니 국민께서도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휴게소 및 졸음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