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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시농업기술센터, 폭염대비 농업인 안전수칙 홍보

매경데일리사회부 | 기사입력 2024/05/21 [15:02]

[대구시] 대구시농업기술센터, 폭염대비 농업인 안전수칙 홍보

매경데일리사회부 | 입력 : 2024/05/21 [15:02]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오명숙)는 폭염대비 농업인 건강과 안전관리 수칙을 안내하고, 농작업을 할 때 온열질환 발생에 유의해 줄 것을 농업인에게 당부했다.

 

온열질환이란 무더위에 장시간 농작업 시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해당 증상을 방치하면 열사병, 열탈진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농작업 시에는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시고 아이스팩, 모자, 그늘막을 활용해 작업자를 보호하며 나홀로 작업은 최대한 피하고 2인 1조로 작업해야 한다.

 

여름철 농작업 전에는 기상 상황을 수시 확인하고 폭염특보 시 무더위 시간대인 낮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 농작업을 중단해야 하며, 농작업 도중 몸에 이상을 느끼면 즉시 그늘이 있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고령 농업인은 폭염에 취약하므로 무리한 작업을 해서는 안된다.

 

특히, 시설하우스 작업은 한낮을 피해 오전 9시 이전, 오후 5시 이후에 해야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먼저 의식이 있는지 확인하고, 의식이 없으면 119에 즉시 연락해야 한다. 응급차가 올 때까지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 옷을 느슨히 하고 목, 겨드랑이에 차가운 생수병을 대거나 선풍기 바람을 쐬어 체온이 내려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오명숙 대구광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은 장시간 햇볕 및 고온의 환경에 노출돼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물, 그늘, 휴식 등 3대 안전수칙을 지켜 여름철 농작업 안전사고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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